영어 원문 정독 · 2020~2026 기출 10편

영어 제시문, 한 문장씩 표시하며 읽기

기출 영어 10편(2020 인문·사회, 2021 모의·오전·오후, 2022~2026)의 원문을 문장 단위로 옮기고 한 줄씩 해석을 달았다. 모든 문장에 형광·밑줄·동그라미·세모·네모 표시를 했다. 왼쪽은 원문, 오른쪽은 분석이다. 분석 속 S8 같은 번호를 누르면 원문의 해당 문장으로 이동한다.

각 지문의 분석은 같은 순서다. 문단 지도 → 답안에 들어갈 H1~H3 → 표시가 말해 주는 것 → 답안 문장 → 오독 함정 → 어휘 →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 H1~H3은 "그 해 영어가 쓰인 문항"의 답안에 직접 들어가는 문장만 골랐다. 문장을 고른 이유와 한국어 제시문의 연결은 문제지 원문을 보고 새로 썼고, 그다음 공식 문항카드와 강사 답안에 대조해 틀린 곳을 고쳤다(지문마다 CHECK 블록). 맨 아래에는 처음 보는 지문으로 규칙을 시험하는 훈련 3세트가 있다.

자기 테스트: 원문 칸의 해석 가리기를 누르고 영어만 읽은 뒤, 오른쪽 H1~H3과 내가 고른 문장을 대조한다.

H1highlighted형광 + 번호: 답안에 들어갈 핵심 문장(지문당 3개)
highlighted번호 없는 형광: 결론·정의처럼 함께 확인할 문장
if · only where · sometimes파란 밑줄: 조건·한정·정도. 지우면 오독
rationality morality주황 동그라미: 대비되는 개념 쌍, 답안 용어
But · Yet · However빨간 세모: 방향 전환. 뒤가 필자일 가능성
First · Second · neither…nor네모: 구조 신호. 답안 요소의 개수·틀
faded example흐림: 예시·수사. 답안에는 한 구절 이하

10편을 표시해 보고 알게 된 것

10편에 같은 표시를 하고 나란히 놓은 뒤, 표시 개수·위치·문장 길이는 원문 파일에서 스크립트로 셌다. 문항 연결은 문제지 발문에서 확인했다. 그다음 H1~H3을 공식 문항카드(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와 강사 답안(2022~2025)에 대조해 틀린 곳을 고쳤다. 아래 수치는 모두 고친 뒤의 것이다. 무엇을 고쳤는지는 ⑫와 각 지문의 CHECK 블록에 있다.

지문 스펙: 10편을 한 표로

지문역할단어문장문단평균 문장 길이각주세모밑줄흐림 비율형광 비율
2020 인문기준61929521.321110%26%
2020 사회비교39318121.800811%45%
2021 모의기준43319222.82257%41%
2021 오전대상37815125.244119%42%
2021 오후실험38420219.22260%46%
2022기준52627419.542515%20%
2023대상44022520.034522%31%
2024비교40418422.42316%56%
2025대상40531313.132427%17%
2026기준47225418.96648%49%

평균 445단어, 22문장이다. 흐림 비율은 예시·수사로 처리해 건너뛸 수 있는 단어의 비율이고, 형광 비율은 H1~H3과 번호 없는 형광 문장의 단어 비율이다. 형광은 평균 37%(약 165단어), 흐림은 평균 12%다. 공식 해설과 대조하기 전 처음 판의 형광은 29%였다. 공식 해설이 쓰는 문장이 내가 처음 잡은 것보다 많았다는 뜻이다(⑫). 흐림은 2025(연설 수사 27%)와 2023(22%)이 가장 많고, 2021 오후(실험)와 2020 인문은 0%다. 실험 지문과 두 기준을 나란히 쓰는 지문에는 버릴 문장이 없다.

① 10편 모두 '동그라미 쌍'이 있고, 그 쌍이 답안의 비교 축이다

대비되는 개념 한 쌍이 없는 지문은 없었다. 연설인 2025에도 cause ↔ success가 있다. 10편 중 7편은 지문의 앞 60% 안에서 쌍에 이름이 붙는다. 예외는 셋이다. 실험 지문 2021 오후는 해석 문단(75%)에서, 2023은 3문단 끝(68%)에서, 2026은 3문단 후반(68%)에서 쌍의 이름이 나온다. 세 편 모두 쌍의 이름이 나오는 곳이 1-1의 축이었다.

지문동그라미 쌍이름이 붙는 곳답안에서 하는 일
2020 인문rationality / moralityS8/29 (28%)시의원·테러리스트를 두 칸에 따로 판정
2020 사회new events / familiar events · abnormal / integralS3/18 (17%)발생 원인, 2-1 그래프의 새로움 차원
2021 모의causation / coercionS10/19 (53%)커피 실험·성장 연구의 판정 기준
2021 오전internal traits / situational factorsS6/15 (40%)두 신문을 분류
2021 오후optimal results / how much work they could bearS15/20 (75%)실험 결과의 의미
2022good luck / deserveS5/27 (19%)성과급의 응분 가정 비판
2023applied technology / pure scienceS15/22 (68%)(나)의 순수 탐구 중시와 대립하는 축
2024universal concern / legitimate differenceS2–3/18 (11%)(가)와의 공통점 / 차이점
2025cause / successS15/31 (48%)칸트의 '결과가 아닌 의지'에 대응
2026dependence / counter-dependenceS17/25 (68%)비요 장군과 졸라를 한 틀로 설명
시험장 동작
  1. 1회독의 목표는 요약이 아니라 쌍 하나 찾기다. 두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여백에 "A / B"로 적는다.
  2. 60%를 넘게 읽었는데 쌍이 없어도 멈추지 않는다. 실험 지문의 해석 문단, 비교 구문(more … than), 유형 문단(either/or)에서 뒤늦게 이름이 붙는 경우가 3편이다.
  3. 답안 첫 문장에 쌍의 한국어 번역 두 단어를 모두 넣는다.

② 영어 필자는 극단보다 '사이'에 서는 경우가 많다 (10편 중 4편). 단 '사이처럼 보이는 단어'에 속지 않는다

양쪽 끝을 모두 거부하거나 절대 명제를 조건부로 고치는 글이 4편이다. 이런 글을 한쪽 극단으로 요약하면 방향이 맞아도 감점된다.

지문거부하는 양쪽필자의 자리틀린 한 줄 요약
2020 인문"자살은 결코 옳지 않다" ↔ 자살 옹호때로는 허용(sometimes)"(나)는 자살을 정당화한다"
2021 모의자유의지 부정 ↔ 결정론 부정둘이 양립한다(compatible)"양립론은 결정론을 반박한다"
2024민족주의자 ↔ 엄격한 세계시민주의자뿌리 있는 세계시민주의"(나)는 보편적 의무를 강조한다"
2026작은 권력거리 우월 ↔ 큰 권력거리 우월문화 차이일 뿐 우열이 아님"(나)는 수평적 문화를 지지한다"

반대 사례 2023. 처음 판은 2023을 '의식적 조절'이라는 사이 입장으로 읽었다. 2문단에 conscious regulation, 5문단에 control이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식 카드와 강사 모두 (다)를 기술 진보 옹호로 읽는다. 필자는 부작용을 인정한 뒤 "더 많은 기술, 특히 응용 기술"을 요구하고, 멈추려는 시도가 더 해롭다고 재주장한다. 절충처럼 보이는 단어가 있어도 양보 뒤 재주장이 있으면 필자의 무게는 재주장 쪽이다. 한쪽을 분명히 공격하는 2022(응분 가정 비판)까지 합치면 '한쪽 입장' 글은 2편이다. 나머지 2020 사회·2021 오전·2021 오후는 설명·보고형, 2025는 연설이다.

시험장 동작
  1. neither/nor · sometimes · compatible · does not mean … better가 보이면 필자는 '사이'일 가능성이 크다.
  2. 그러나 양보(but also increase, it is true that) 뒤에 재주장(still, not less but more, must not)이 오면 필자는 한쪽이다. 마지막 재주장 문장의 방향을 따른다.
  3. '사이'면 요약을 "A를 인정하되 B는 거부한다" 또는 "A와 B를 함께 추구한다"의 틀로 쓴다.

③ "결론은 마지막 문단"은 맞다. 그러나 답의 재료는 절반 이상이 그 밖에 있다

1·2장의 "결론이 마지막 문단에 위치 8/10"을 표시 결과로 다시 셌다. 여러 문단으로 된 논증문 7편은 결론이 전부 마지막 문단에 있었다(7/7). 기존 8/10은 한 문단짜리 2021 오전을 '마지막 문단'에 넣으면서, 같은 한 문단짜리 2020 사회는 예외로 빼서 기준이 어긋나 있었다. 한 문단 글 두 편은 결과가 갈린다. 2021 오전은 마지막 문장이 결론이고, 2020 사회는 핵심(정의·조건)이 중간에 있다. 2025 연설에는 결론 문장이 없다.

그러나 결론의 위치와 답안에 필요한 문장의 위치는 다르다. 논증문 7편의 H 21개 중 마지막 문단에 있는 것은 9개(43%)뿐이다.

지문결론(마지막 문단)마지막 문단 밖의 H
2020 인문S29 때로 허용H1 분리 선언(P2) · H2 합리성 정의(P3)
2021 모의S19 대체로 자유없음. 2문단 글이라 후반 절반이 곧 마지막 문단
2021 오후S19–20 일이 유일한 가치H1 실험 조건(P1). H2 결과 수치와 H3 해석은 2문단
2022S27 응분 가정은 잘못H1 First(P2) · H2 Second(P3)
2023S22 중단이 더 파괴적H1·H2·H3 전부: 더 많은 기술(P3) · 응용>순수(P3) · 위험 인정(P4)
2024S18 뿌리 있는 세계시민주의(H3)H1·H2 두 이상(P1)
2026S23 권위는 복종과 맞물려야H1 정의(P2) · H2 양극화(P3)

10편 30개 H 전체로 보면 앞 1/3에 7개, 중간에 13개, 끝 1/3에 10개다. 마지막 문장이 H인 지문은 2022와 2024 두 편뿐이다. 2023은 결론이 마지막 문단에 있어도, 1-1의 축(응용 > 순수)은 3문단 끝에 있다.

시험장 동작
  1. 마지막 문단은 방향 확인용으로 먼저 읽는다.
  2. 발문이 요구하는 칸(정의? 이유? 조건? 비교 축?)을 적고, 그 칸을 채울 문장을 앞쪽에서 찾는다.
  3. 마지막 문단만 읽고 쓴 답안은 논거 칸이 빈다. 9장의 오답 유형 '결론만 있고 논증 없음'과 같다.

④ 필자가 상대 입장을 자기 목소리로 길게 말한다 (4편, 최대 지문의 42%)

따옴표도 "they say"도 없이 필자가 반대편 논리를 직접 전개하는 구간이 있다. 문법상 필자의 평서문이라 가장 인용하기 쉬운 함정이다.

지문대리 서술 구간분량끝내는 세모그 구간을 인용하면
2020 인문P1 통념5/29문장Still"자살은 결코 옳지 않다"를 필자 주장으로
2021 모의P1 결정론의 논리8/19문장 (42%)However"인간은 자유롭지도 책임지지도 않는다"
2022P4 능력주의의 매력6/27문장But"We get what we deserve"를 필자 말로
2024P3 엄격한 이상의 매력3/18문장Yet → But"국경은 도덕적으로 무관하다"

2024처럼 세모가 두 번(Yet → But) 나오면 첫 세모 뒤는 상대의 매력이고 둘째 세모 뒤가 필자였다. 2022는 한 문단 안에서 앞부분(매력)과 But 이후(필자)가 갈린다.

시험장 동작
  1. 세모 앞에 3문장 넘는 구간이 있으면 여백에 "상대?"라고 적는다.
  2. 인용할 문장이 세모 앞에 있으면 한 번 더 확인한다. 필자의 말인지, 필자가 소개한 상대의 말인지.

⑤ 7편은 핵심 문장에 조건이 붙어 있다. 밑줄을 지우면 오독이다

지문조건·한정 표현지우면 생기는 오독
2020 인문sometimes · under certain circumstances"(나)는 자살을 옹호한다"
2020 사회If demand … exceeds the supply"소문은 언제나 생긴다"
2021 모의typically · if it is true"양립론은 결정론을 부정한다"
2022sufficient · If our talents are gifts"특권·편견 극복은 필요 없다"
2023more … than · In worse cases"(다)는 순수 과학을 반대한다"
2025even if we doubt our success"승리를 확신해서 싸운다"
2026only where · does not mean … better"작은 권력거리가 더 좋은 문화다"

밑줄이 가장 많은 지문은 2020 인문(10개)이다. 이 글은 절대 명제(never)를 조건부(sometimes)로 고치는 것이 주장 자체다. 밑줄이 많을수록 "항상·결코"로 요약하면 틀리는 글이다.

시험장 동작
  1. H 문장 안의 밑줄 표현은 한국어로 답안에 반드시 옮긴다: '때로', '대체로',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인 경우에만'.

⑥ 가장 긴 문장은 10편 중 7편에서 답이 아니다

지문마다 가장 긴 문장을 뽑아 역할을 확인했다. 긴 문장에서 막혀 시간을 쓰는 것이 영어 시간 초과의 흔한 원인이다.

지문가장 긴 문장단어역할
2020 인문S26 조종사의 상황63예시. 판단은 S27에
2020 사회S7 사회 재건과 상호 반응42앞 문장 반복(흐림)
2021 모의S5 결정론의 귀결34상대 입장
2021 오전S7 두 살인범 소개72인물 소개(흐림)
2021 오후S8 조건 사전 고지 · 유일한 목표46필수: 실험 조건
2022S15 르네상스 피렌체33예시
2023S3 no matter how × 345수사(흐림)
2024S9 원조·무역·이민 정책40필수: 2-1 고용 항목의 근거(해설 "지역적 필요")
2025S3 기쁨과 영광51수사
2026S6 권력거리 정의40필수: 개념 정의(H1)

예외 세 편의 긴 문장에는 개념 이름(power distance), 실험 조건(in advance, only objective), 자료와 짝이 되는 정책 사례(trade and immigration policies)가 들어 있었다. 2024 S9는 처음 판에서 건너뛸 예시로 분류했다가, 공식 2-1 해설의 "지역적 필요를 고려하는 세계시민주의"가 이 문장에 대응하는 것을 확인하고 고쳤다.

시험장 동작
  1. 30단어 넘는 문장에서 막히면 먼저 확인한다. 각주 단어, 개념 이름, 숫자 조건, 또는 뒤 문항 자료(표·그래프)와 겹치는 말이 있는가?
  2. 없으면 주어와 동사만 잡고 넘어간다.

⑦ 영어 한 편이 평균 2개 문항에 쓰인다. 2026은 3개

문제지 발문에서 영어 제시문을 명시한 문항을 셌다.

지문영어가 쓰인 문항개수2-2 수리 소재와 겹치나
2020 인문1-1 기준 · 1-2 평가 대상 · 2-1 기준3간접: 구조 행동 확률, (라)를 거쳐 연결
2020 사회1-1 비교 · 2-1 논할 대상2아니오: 소문 확산은 (가)와 비교
2021 모의1-1 기준1예: 자유의지·결정론 신념별 행복 확률
2021 오전1-2 평가 대상1아니오
2021 오후1-2 평가 근거 · 2-1 평가 대상2간접: 노동시간과 삶의 질
20221-1 기준 · 1-2 기준2간접: 최후통첩 게임(응분 논쟁의 자료)
20231-1 설명 대상 · 1-2 평가 대상2예: 기초학문 vs 응용기술 지원비 = applied / pure
20241-1 비교·평가 · 2-1 기준2예: 타국 환경 피해 고려 = 보편적 관심
20251-1 설명 대상1아니오: 이타적 기질은 (나)와 연결
20261-1 기준 · 1-2 기준 · 2-1 기준3예: 수평·수직 조직 문화 지수 = 권력거리

2022 이후 5년 동안 영어는 매년 1-1에 쓰였고, 5년 중 4년은 2개 이상 문항에 쓰였다. 2-2 수리 소재가 영어의 동그라미 쌍과 직접 겹친 해가 4번(2021 모의·2023·2024·2026)이다. 2026은 영어가 세 문항의 기준이었고, 2-2 소재(조직 문화의 수평·수직)까지 권력거리와 겹쳤다.

시험장 동작
  1. 영어에서 뽑은 개념어 정의를 문제지 여백에 한 줄로 적는다. 예: "권력거리 = 힘 있는 자와 없는 자 사이의 정서적 거리".
  2. 1-2·2-1 발문, 2-2 해석 문장에서 그 정의를 그대로 재사용한다.
  3. 영어 12분은 문항 하나가 아니라 두세 문항에 대한 투자다. 여기서 시간을 아끼다 개념이 흐려지면 뒤 문항까지 흔들린다.

⑧ 한국어가 개인을 말할 때, 영어는 사회·문화·운 쪽을 맡았다 (3편 + 부분 1편)

지문한국어 쪽 설명영어 쪽 설명
2020 사회(가) 개인의 불완전한 인식 · (다) 개인의 호기심집단의 해석 활동, 정보의 수요·공급
2022<다> 재능과 노력에 따른 정당한 몫재능의 운 · 재능을 값쳐 주는 사회의 운
2026(가) 순자: 본성을 거스르는 개인의 의지국가 문화로서의 권력거리
2021 오전(부분)<가> 개인 책임. 단 <나>·<라>도 구조 쪽문화가 책임을 돌리는 방식을 정한다

반대로 영어가 개인의 책임·노력 쪽을 맡은 해는 없었다. 다만 3~4편에서 나온 경향이므로 규칙이 아니라 읽기 전에 세우는 가설로만 쓴다.

시험장 동작
  1. 한국어 기준 제시문이 개인의 의지·노력을 강조하면, 영어를 읽기 전에 "영어는 구조·문화·운 쪽인가?"라고 적는다.
  2. 맞으면 쌍이 바로 보이고, 틀리면 버린다.

⑨ 예시가 필수인 경우는 한국어 쪽에 짝이 있을 때뿐이다

예시한국어 쪽 짝답안에서 쓸 양
2020 인문 조종사칼레의 시의원: 자기희생으로 타인을 구함필수, 한 문장
2021 오전 두 신문평가 대상 자체필수, 신문별 한 문장
2021 오후 초콜릿평가 근거 자체필수, 조건 + 수치
2026 베르나도트없음. 결론 S24에서 재해석됨"리더십이 아니라 문화 차이" 한 구절
2022 NBA · 팔씨름없음이름 없이 "같은 재능도 사회가 값을 정한다"
2023 해양 오염 · 생태계 파괴[지문 A] 생태 파괴필수(1-2), "생태계 파괴 같은 부작용을 인정한다" 한 구절
2023 핵무기없음"기술이 악용될 수 있다" 한 구절
2024 원조·무역·이민 정책(라) B국의 자국민 우선 고용필수(2-1), 지역의 필요를 고려하는 세계시민주의의 근거
2024 루소없음쓰지 않는다
2025 낮과 밤 · 새벽의 무덤없음"죽음을 영광으로 의미화" 한 구절
시험장 동작
  1. 예시가 나오면 "이 예시와 짝이 되는 인물·자료가 한국어 쪽에 있나?"를 묻는다.
  2. 있으면 정독한다. 없으면 예시가 증명하는 관계 한 줄만 남기고 고유명사는 버린다.

⑩ 출제자는 원문을 쉬운 말로 바꾸되, 논리는 건드리지 않는다

출판본 문장과 시험 문장을 대조했다. 출판본 문장은 내가 아는 판본 기준이라 판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문출판본시험지바뀐 것
2024the hard-core cosmopolitan who regards her friends and fellow citizens with icy impartialitythe strict cosmopolitan … with cold fairness어휘만 쉽게
2024ties of kith and kindties of families and friends관용구를 평이한 말로
2022it is a mistake and a conceit to assume …it is a mistake to assume …수사적 비난만 삭제, 논리는 그대로
2023Only romantic fools babble about …Only romantic fools talk about …어휘만 쉽게

2023의 "applied technology … more emphasized than pure science"는 1-1의 비교 축(한국어 (나)의 순수 탐구 중시)과 정확히 맞물리고, 2-2(기초학문 vs 응용기술 지원비)와도 이어진다. 출제용으로 보강한 문장일 가능성이 있지만 원문 대조로 확정하지는 못했다. 2021 출제의도에는 "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영어단어는 그 의미를 제시문 하단에 표시하였다"고 적혀 있다.

시험장 동작
  1. 모르는 단어는 대개 각주나 흐림 구간에 있다. 핵심 문장은 고교 어휘로 다시 쓰여 있다고 보고, 시간을 구조(쌍·세모·밑줄)에 쓴다.
  2. 문항 축과 딱 맞는 비교 문장(more … than, not A but B)은 출제자가 세운 기둥일 가능성이 크다. 반드시 형광.

⑪ 역할에 따라 뽑을 문장의 종류가 다르다. 역할 순서에는 규칙이 없다

기준 (2020 인문 · 2021 모의 · 2022 · 2026)정의 + 구별 + 이유를 뽑는다. H는 개념어로 끝난다(rationality/morality, causation/coercion, luck, power distance). 그 개념어를 한국어로 옮겨 판정 기준으로 쓴다.
대상 (2021 오전 · 2023 · 2025)결론보다 행동·선택의 종류를 뽑는다. 누가 무엇을 원인으로 지목했나(2021 오전), 무엇을 무엇보다 우선하나(2023), 결과와 동기는 어떤 관계인가(2025).
실험 (2021 오후)조건 · 결과 · 해석에서 하나씩 뽑는다. 결과 해석을 뒤집을 수 있는 조건 한 줄이 필수 근거다.
비교 (2020 사회 · 2024)한국어 제시문과의 공통점 한 줄 + 차이점을 만들 문장을 뽑는다. 2024는 첫 문단의 두 이상 중 하나가 공통점, 하나가 차이점이다.

2022~2026의 역할은 기준 → 대상 → 비교 → 대상 → 기준이다. 교대 규칙이 없으므로 2027을 한 가지 역할로 예측해 대비하면 안 된다. 발문의 "X를 바탕으로 Y를"에서 영어가 X인지 Y인지를 읽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유일하게 안전한 방법이다.

⑫ 공식 해설과 대조해 보니: 처음 판이 틀린 곳과 채점 방향

H1~H3을 공식 문항카드(2020~2026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와 강사 답안(2022~2025)에 대조했다. 영어 원문 전사는 10편 모두 시험지와 일치했다. H1~H3 기준으로 완전 일치 3편(2020 인문, 2021 오전, 2022), 부분 일치 6편이었고, 2021 모의는 공식 카드가 없어 검증할 수 없었다. H가 맞은 지문에서도 평가 방향이나 답안 예시가 공식 해설과 어긋난 곳이 있었다. 처음 판이 틀린 곳은 다섯 종류였고, 모두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똑같이 틀릴 수 있는 지점이다.

틀린 종류처음 판공식 해설교훈
필자 입장을 약하게 읽음2023 (다) = '의식적 조절'의 절충론기술 진보 옹호, "지나치게 낙관적"양보 뒤 재주장이 있으면 재주장 쪽이 필자의 무게다(②)
뒤 문항 자료와 짝인 예시를 버림2024 S9, 2023 S17을 흐림 처리2-1 고용 항목, 1-2 생태 파괴의 근거로 사용예시는 1-1만이 아니라 1-2·2-1의 자료와도 짝을 맞춰 본다(⑨)
자료의 모양을 잘못 읽음2020 사회 2-1을 "(나)냐 (다)냐" 양자택일로U자형 그래프의 양 끝이 각각을 지지, 상호보완자료가 양 끝에서 높으면 두 관점이 각각 한쪽 끝을 설명하는지 확인한다
인물의 위치를 잘못 잡음2026 비요 장군 = 상관에게 의존하는 부하"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묵인한 국방부 장관", "억압적인 분위기"권력·책임을 다루는 지문이면 인물이 위계의 어디에 있는지 먼저 적는다
평가의 방향을 한 가지 틀로 고정함2021 오전은 양쪽 모두 평가, 2021 오후는 한쪽만 평가2021 오전은 한쪽 비판·한쪽 부합, 2021 오후는 양쪽 모두 양가아래 표처럼 평가 방향은 기준 제시문의 논리가 정한다

공식 해설의 평가 방향. "평가는 무조건 양면"도 "무조건 한쪽"도 아니었다.

문항공식 해설의 방향그렇게 된 이유
2020 인문 1-2(나)의 분리를 비판 (2020 보고서 미확보, 이 리포트의 판단)[지문 A]가 이익을 의로움의 통제 아래 둔다 = 분리의 정면 반대
2020 사회 2-1(나)와 (다)는 상호보완 (2020 보고서 미확보, 이 리포트의 판단)자료의 서로 다른 부분이 각각을 지지
2021 오전 1-2영자신문 비판, 한자신문 부합<라>가 개인 요인(유전·소득)의 설명력을 부정
2021 오후 1-2<가>·<나> 모두 양가 평가실험이 두 관점 각각의 일부를 지지하고 일부를 반박
2022 1-1성과급 제도는 정당하지 않다(단정)<나>의 결론이 응분 가정을 정면 부정
2023 1-2긍정(부작용 인정) → 한계(낙관·과소평가)[지문 A]와 문제의식은 같고 해법이 다름
2024 1-1(나)에 긍정적 평가(도덕과 검토교사 예측; (가) 한계는 추론)(다) 화자의 경험이 차이의 지속을 보여 줌
2026 1-2입장 판정 → 우열 없이 장단점(나)의 가치중립 조건([S12])
시험장 동작
  1. 평가 문항은 쓰기 전에 기준 제시문이 대상과 정면으로 부딪히는지(→ 단정), 일부만 겹치는지(→ 긍정 → 한계), 가치중립 조건이 있는지(→ 장단점)를 먼저 판정한다.
  2. 자료 문항은 자료가 두 관점 중 하나만 지지하는지, 각각의 일부를 지지하는지부터 본다.

12개를 합친 영어 12분 절차

  1. 0~1분 발문. 영어가 X(기준)인지 Y(대상)인지 확인하고(⑪), 영어가 쓰인 문항을 모두 체크한다. 평균 2개다(⑦). 한국어 기준이 개인을 말하면 "영어는 구조 쪽?" 가설을 적는다(⑧).
  2. 1~2분 각주와 마지막 문단. 각주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마지막 문단으로 방향을 확인한다. 논증문이면 결론은 거기 있다(③).
  3. 2~7분 전체 1회독. 목표는 동그라미 쌍 하나다(①). 세모 앞 긴 구간에 "상대?"를 적는다(④). 30단어 넘는 문장은 주어와 동사만 잡고(⑥), 1-2·2-1 자료와도 짝이 없는 예시는 넘긴다(⑨).
  4. 7~11분 정독. 발문의 칸마다 H 하나씩, 3개를 찾는다. 절반 이상이 마지막 문단 밖에 있다(③). H 속 조건에 밑줄을 친다(⑤).
  5. 11~12분 여백 메모. "쌍 A/B · 필자의 자리(사이인가, 재주장 쪽인가? ②) · 개념어 정의 한 줄 · 평가 방향(단정 / 긍정→한계 / 장단점 ⑫)"을 적는다. 이 메모를 1-2·2-1·2-2에서 재사용한다(⑦).
2020 인문영어 = 판단 기준제시문 (나)Shelly Kagan, Death(2012) · James Rachels 편 Moral Problems 발췌·변형(공식 문항카드 기준)

같은 행위를 두 개의 자로 따로 잰다

1-1 제시문 (나)에 나타난 합리성과 도덕성에 대한 관점을 기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의 시의회 의원들과 (다)의 테러리스트들의 선택 행위를 분석하시오.

1-2 [지문 A](견리사의)의 관점에서 제시문 (나)와 (다)를 평가하시오.

2-1 (나)의 합리성과 도덕성 개념에 근거하여 (라)의 실험 결과를 설명하시오.

결론 문장("때로 허용된다")보다 2문단의 분리 선언이 먼저다. 답안은 합리성 칸 / 도덕성 칸 두 칸 표로 짜고, 시의원·테러리스트를 각 칸에 따로 판정한다.
원문 29문장 · 약 620단어
P1통념자살은 미쳤거나 부도덕하다는 사회의 시선
1
It is a fairly widespread feature of our culture that suicide is looked upon with such a mixture of fear and disapproval that it's very hard to discuss the topic calmly and clearly.
우리 문화에 꽤 널리 퍼진 특징은, 자살을 두려움과 반감이 뒤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탓에 이 주제를 차분하고 명료하게 논의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2
Most people think that you've got to be crazy to kill yourself.
대부분의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면 미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3
Indeed, the very fact that you are contemplating* suicide in a desperate situation is evidence that you're crazy.
실제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자살을 고려한다는 사실 자체가 미쳤다는 증거로 여겨진다.
4
And if you're not crazy, then it shows that you're immoral.
그리고 미치지 않았다면, 그것은 부도덕하다는 증거가 된다.
5
Suicide, they say, is never the morally right thing to do.
그들 말로는, 자살은 결코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 될 수 없다.
P2방법필자의 첫 작업 = 두 질문의 분리
6
So it's easy to become emotional when thinking about this subject.
그래서 이 주제를 생각하면 감정적이 되기 쉽다.
7
Still, what I propose to do is to examine the issue systematically.
그럼에도 나는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8
And the very first thing to do, in thinking about the topic of ending one's own life, is to H1distinguish questions of rationality from questions of morality.
자기 삶을 끝내는 문제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합리성의 질문과 도덕성의 질문을 구별하는 것이다.
9
I'm going to begin the discussion by focusing exclusively on the former, asking under what circumstances, if any, suicide would be the rational thing to do.
나는 전자(합리성)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논의를 시작해, 어떤 상황에서, 그런 상황이 있다면, 자살이 합리적인 일이 될지 묻겠다.
10
Only later will we turn to questions about morality which concerns whether or not an act of suicide is right or wrong, and when, if ever, suicide would be a morally permissible thing to do.
그다음에야 도덕성의 질문, 즉 자살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 그리고 혹시 있다면 언제 자살이 도덕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지로 넘어갈 것이다.
11
In posing this distinction, I argue that these questions must come apart, or at least that they need to be examined separately.
이렇게 구별하면서 나는 이 두 질문이 서로 갈라질 수밖에 없다고, 아니면 적어도 따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P3정의 ①합리성 = 당사자 자신의 이익·손해
12
Let's simply say, as we turn to the evaluation of suicide from the rational point of view, that we are going to restrict our attention to H2questions of rational self-interest, questions of what benefits or harms the person who is contemplating suicide.
합리성의 관점에서 자살을 평가하는 데로 넘어가면서, 우리의 관심을 합리적 자기 이익의 문제, 즉 자살을 고려하는 당사자에게 무엇이 이익이 되고 무엇이 해가 되는가의 문제로 한정한다고 해 두자.
13
Even if there is more to rationality than simply doing what is best for oneself, it is possible to think that normally, at least, considerations of self-interest are the most significant ones for determining the rationality of suicide.
합리성에 자신에게 최선인 일을 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해도, 적어도 보통은 자기 이익에 대한 고려가 자살의 합리성을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다.
P4적용 ①쾌락−고통 총합이 음수면 합리적일 수 있다
14
Is it ever rational to end one's own life?
자기 삶을 끝내는 것이 합리적일 때가 있는가?
15
Suppose, for example, that you accept a certain position, according to which the quality of life is a matter of adding up all the pleasure and subtracting** all the pain.
예를 들어, 삶의 질이란 모든 쾌락을 더하고 모든 고통을 빼는 문제라는 입장을 받아들인다고 해 보자.
16
Since the question we are asking is whether it would be better for me to have my life end now, we want to know whether the life I would have will be good on the whole, or bad.
지금 묻는 것은 내 삶이 지금 끝나는 편이 나에게 더 나은가이므로, 앞으로 내가 살게 될 삶이 전체적으로 좋을지 나쁠지를 알고 싶다.
17
So we add up the total amount of pleasure and also add up the total amount of pain—taking intensity and duration into account for both calculations.
그래서 쾌락의 총량과 고통의 총량을 각각 더한다. 두 계산 모두 강도와 지속 시간을 고려한다.
18
We subtract the pain from the pleasure and look to see what the grand total is.
쾌락에서 고통을 빼고 최종 합계가 얼마인지 본다.
19
If the total is positive, your life is worth continuing.
합계가 양수라면 그 삶은 계속할 가치가 있다.
20
If negative, it is not.
음수라면 그렇지 않다.
21
A life with a negative balance would be filled with sufficient pain and suffering, and you would be better off not having it.
합계가 음수인 삶은 충분한 고통과 괴로움으로 채워질 것이고, 그런 삶은 살지 않는 편이 당신에게 더 낫다.
22
Suicide can be rationally justified under certain circumstances if we are evaluating suicide from the perspective of rational self-interest.
합리적 자기 이익의 관점에서 평가한다면, 자살은 특정한 상황에서는 합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P5적용 ②도덕성 = 옳고 그름, 조종사의 자기희생
23
Is it ever morally permissible to end one's own life?
자기 삶을 끝내는 것이 도덕적으로 허용될 때가 있는가?
24
So, let's look at that topic now.
이제 그 주제를 보자.
25
As I said before, morality deals with the question of whether an act is right or wrong.
앞서 말했듯 도덕성은 어떤 행위가 옳은가 그른가의 문제를 다룬다.
26
Suppose an army pilot's single-seater plane goes out of control over a heavily populated area; he has the choice of staying in the plane and bringing it down where it will do little damage but at the cost of certain death for himself, and of escaping to save his life and letting the plane fall where it will, very possibly killing other people.
군 조종사의 1인승 비행기가 인구 밀집 지역 위에서 통제 불능이 되었다고 하자. 그는 비행기에 남아 피해가 적은 곳에 추락시키되 자신은 확실히 죽는 길과, 탈출해 자기 목숨을 구하고 비행기가 아무 데나 떨어지게 두어 다른 사람들을 죽일 가능성이 매우 큰 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27
Suppose he chooses to do the former because H3he feels obliged to perform a moral duty to save lives, and so sacrifices himself.
그가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를 느껴 전자를 택하고, 그래서 자신을 희생한다고 하자.
28
Does anyone want to say that his action is morally wrong?
그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그르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없다)
29
To end one's own life isn't always morally permissible, but it is sometimes permissible.
자기 삶을 끝내는 것이 늘 도덕적으로 허용되지는 않지만, 때로는 허용된다.
* contemplate: to consider doing something in the future   ** subtract: to take a number from another number

MAP문단 지도: 통념 → 분리 → 자 ① → 자 ②

  1. P1
    사회 통념 소개. 자살은 광기 아니면 부도덕이다. S1–5 · they say가 붙은 never는 필자 주장이 아니다. 마지막 문장에서 뒤집힐 과녁이다.
  2. P2
    Still 뒤부터 필자. 합리성과 도덕성을 구별하고 따로 검토한다는 방법 선언. S6–11 · the former / Only later = 앞으로 P3–4는 합리성, P5는 도덕성이라는 목차 예고.
  3. P3
    합리성의 정의. 당사자 자신에게 이익인가 손해인가. S12–13
  4. P4
    합리성 적용. 쾌락−고통 합계가 음수이면 자살이 합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조건부). S14–22
  5. P5
    도덕성 적용. 옳고 그름의 문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의무에서 나온 조종사의 자기희생은 그르지 않다 → 때로 허용(조건부). S23–29

CHECK공식 문항카드와 대조

2020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보고서(문항 해설)카드에는 별도의 채점표·예시 답안이 없고, 문항 해설이 사실상 모범 방향이다. 대조 결과 H1~H3 모두 일치했다.
  • 해설: "합리성과 도덕성은 분리해서 다루고자 하는 (나)에서 합리성은 자신의 이익에 초점을 두는 반면, 도덕성은 행위의 옳고 그름의 여부를 다룬다" → H1 S8 · H2 S12 · S25.
  • 해설: "고통의 점수가 쾌락의 점수를 압도하는 '특정한' 상황에서는 합리적으로 정당화" / "타자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도덕적 의무에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특정한' 상황에서는 도덕적으로 용인" → S20–22 · H3 S27.
  • 1-1 적용: 시의원은 "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있다. 하지만 … 자기 이익의 추구가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합리적인 행위라고 보기 힘들다". 테러리스트는 "비용과 이익의 계산(검거나 조직 와해의 가능성, 비참한 현실을 끝내고자 하는 계산)을 통한 합리적 선택. 그러나 타자의 생명을 구하려는 도덕적 의무에서 비롯되지 않으므로 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없다".
  • 1-2: "(나)의 합리성은 [지문 A]의 이로움(利), 도덕성은 의로움(義)에 해당 … 합리성과 도덕성을 분리시키는 (나)의 주장을 비판할 수 있다" → H1은 1-2에서 비판받는 대상이기도 하다.
  • 처음 판에서 고친 것: ① 테러리스트가 도덕적이지 않은 이유를 "타인에게 해를 주므로"에서 "생명을 구할 의무에서 나오지 않았으므로"로 고쳤다. (나)에 명시된 기준은 S27이다. ② "두 사례는 도덕성 칸에서만 갈린다"는 틀렸다. 합리성 칸에서도 판정이 반대다. ③ 2-1 수치 해석을 보강했다(아래).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8 distinguish questions of rationality from questions of morality
직역
합리성의 질문과 도덕성의 질문을 구별한다.
답안에
(나)는 한 행위를 '합리적인가'와 '도덕적인가'라는 서로 다른 두 기준으로 따로 평가해야 한다고 본다.
왜 여기
1-1 발문이 "합리성과 도덕성에 대한 관점"을 요구한다. 관점 = 둘의 관계 = 분리다. 1-2에서는 이 분리 자체가 비판 대상이 된다. [지문 A]의 견리사의는 이익(합리성)을 의로움(도덕성)의 통제 아래 두라고 하기 때문이다.
H2S12 questions of rational self-interest, questions of what benefits or harms the person
직역
합리적 자기 이익의 문제, 즉 당사자에게 무엇이 이익이고 무엇이 해인가의 문제.
답안에
합리성은 행위가 행위자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로 판단된다.
왜 여기
(다)의 테러리스트는 비용과 이익을 계산한다. 공식 해설이 드는 계산은 검거·조직 와해 가능성의 감소와 비참한 현실을 끝내는 것 두 가지다. 뒤의 것은 S21 "합계가 음수인 삶은 살지 않는 편이 낫다"와 겹친다. 합리성을 '이성적·똑똑함'으로 쓰면 정의가 틀린다.
H3S27 he feels obliged to perform a moral duty to save lives
직역
그는 생명을 구할 도덕적 의무를 느낀다.
답안에
타인의 생명을 구하려는 도덕적 의무에서 나온 자기희생은 도덕적으로 허용된다.
왜 여기
칼레의 시의원 여섯 명은 도시(타인)를 구하려고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조종사와 구조가 같다. 자살 테러는 타인의 생명을 구하려는 의무에서 나온 것이 아니므로 도덕적으로 용인되지 않는다. 이 문장이 도덕성 칸의 판정 기준이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rationality · morality 답안의 두 칸 이름. 이 두 단어를 한국어로 옮겨 답안 첫 문장에 그대로 쓴다.
  • benefits · harms 합리성 칸의 판정어. right or wrong 도덕성 칸의 판정어. 판정어가 다르다는 것이 곧 '분리'의 내용이다.
  • Still S7 앞은 통념과 감정, 뒤는 필자의 방법. 세모 뒤 첫 문장을 필자 입장으로 잡는다.
  • never S5 ↔ isn't always … sometimes S29 통념의 '절대'를 필자가 '조건부'로 고친다. 이 대비가 글 전체의 뼈대다.
  • If negative S20 · under certain circumstances S22 자살이 합리적이 되는 조건은 '합계가 음수일 때'다. S22 뒤의 if we are evaluating … rational self-interest는 이 판정이 합리성이라는 한 기준 안에서만 나온 것임을 밝힌다. 분리 논지를 떠받치는 조건이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1 (기준 제시 → 두 칸 적용)(나)는 한 행위를 합리성과 도덕성이라는 별개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합리성은 그 행위가 행위자 자신에게 이익인지 손해인지를, 도덕성은 그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를 묻는다. (가)의 시의원들은 스스로 죽음을 택해 자기 이익을 버렸으므로 합리적 행위로 보기 어렵지만, 시민의 생명을 구하려는 의무에서 나온 선택이라는 점에서 (나)의 조종사처럼 도덕적으로 용인된다. 반면 (다)의 자살 테러는 검거 위험을 줄이고 비참한 삶을 끝내려는 비용·이익 계산의 결과라는 점에서 합리적 선택일 수 있으나, 타인의 생명을 구하려는 도덕적 의무에서 나온 것이 아니므로 도덕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다.
2-1 (실험 표 읽기)생존확률이 0.2 → 0.5 → 0.8로 높아지면 직접 구조 비율은 신념에 동의하는 사람에서 40% → 50% → 60%, 동의하지 않는 사람에서 10% → 40% → 60%로 모두 오른다. 자기 이익이 클수록 구조가 늘었으므로 합리성의 효과다. 같은 생존확률 안에서 두 집단의 차이는 30%p → 10%p → 0%p로 줄어든다. 도덕적 신념은 구조가 자기에게 불리할수록 행동을 크게 갈랐고, 생존확률 0.8에서는 그 효과가 사라졌다.
  • 결론 S29만 쓰고 S8 분리를 빠뜨림. "때로 허용된다"는 도덕성 칸의 결론일 뿐 '관점'이 아니다.
  • "합리적이면 비도덕적이다"처럼 두 기준을 대립으로 씀. 필자는 따로 재라고 했지 반대라고 하지 않았다. 생존확률 0.8에서는 신념과 무관하게 구조 비율이 같다.
  • S5 never를 필자 주장으로 인용. they say가 붙은 문장은 통념이다.
  • 시의원과 테러리스트를 한 칸에서만 비교함. 두 사례는 두 칸 모두에서 판정이 반대다(시의원: 비합리적·도덕적 / 테러리스트: 합리적·비도덕적).
  • 테러가 그른 이유를 "타인에게 피해를 주므로"로 씀. (나)에 있는 기준은 "생명을 구할 의무"(S27)다. 제시문에 있는 기준으로 판정한다.

VOCA어휘

disapproval반감, 못마땅함contemplate*(앞으로 할 일을) 고려하다 distinguish A from BA와 B를 구별하다exclusively오로지 the former / the latter전자 / 후자permissible허용되는 self-interest자기 이익subtract**빼다 intensity · duration강도 · 지속 시간balance(더하고 뺀) 잔액·합계 be obliged to~할 의무가 있다come apart갈라지다, 분리되다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distinguish A from B, must come apart가 보이면 답안은 두 칸 표다. 사례마다 A 판정과 B 판정을 따로 쓰고, 판정의 근거는 제시문에 적힌 기준 문장에서만 가져온다. 통념(they say) + 절대어(never)로 시작하는 글은 끝에서 조건부(sometimes)로 뒤집힌다.
2020 사회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나)Tamotsu Shibutani, Improvised News(1966) 발췌·변형

소문은 병이 아니라 사회가 적응하는 방식이다

1-1 소문(rumor)의 발생 및 확산에 대한 제시문 (가), (나), (다)의 논지를 비교하시오.

2-1 (라)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와 (다)의 입장을 논하시오.

한 문단짜리 글이라 "마지막 문단"이 곧 전체다. 공식 해설이 잡는 것은 셋이다. 원인 = 끊임없이 변하는 사회에 적응하려는 노력, 조건 = 새롭고 중요한 사건 × 공식 정보 부족, 평가 = 소문의 사회적 순기능. 1-1의 비교 축은 흥미((가)·(다))와 사회적 중요도((나))의 대비다. 2-1에서는 (나)와 (다)가 대립하지 않고 상호보완한다.
원문 18문장 · 약 390단어
P1-a전제사회는 늘 변하고, 변하면 지식을 함께 고친다
1
Societies, no matter how stable they may appear, are on-going things.
사회는 아무리 안정되어 보여도 계속 진행 중인 것이다.
2
The world is in a state of continuous transformation, and as life conditions change, knowledge must keep pace.
세계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삶의 조건이 바뀌면 지식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
3
H1Crisis situations arise whenever new events are not understandable in terms of established assumptions.
새로운 사건이 기존의 가정으로 이해되지 않을 때마다 위기 상황이 생긴다.
4
Existing expectations are violated; new sensitivities arise; and new ideas emerge to be tested.
기존의 기대는 깨지고, 새로운 감수성이 생기며, 검증받을 새 생각들이 나타난다.
5
In order that they may continue to act in association with one another, men must alter their basic attitudes and beliefs together.
서로 연합해 계속 행동하려면 사람들은 기본적인 태도와 믿음을 함께 바꿔야 한다.
6
Thus, the emergence of new hypotheses and their acceptance as part of a modified view is a social process.
따라서 새로운 가설이 나타나 수정된 관점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사회적 과정이다.
7
As long as there is a possibility of communication among those caught in a crisis, social reconstruction will to some extent depend upon the reactions of those involved as they affect one another as well as upon their reactions to the events.
위기에 처한 사람들 사이에 소통이 가능한 한, 사회의 재건은 사건에 대한 반응뿐 아니라 관련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 반응에도 어느 정도 달려 있다.
8
It is by consulting each other and comparing their experiences that they alter their ways of acting.
사람들은 서로 의논하고 경험을 비교함으로써 행동 방식을 바꾼다.
P1-b주장·정의소문 = 비정상이 아닌, 적응 과정의 일부
9
Rumor is an important part of this process of transformation.
소문은 이 변화 과정의 중요한 일부이다.
10
As such, H2it is not an abnormal phenomenon, but an integral part of the processes whereby men develop more adequate ways of coping with new circumstances.
그러므로 소문은 비정상적 현상이 아니라, 사람들이 새로운 상황에 더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11
Since it is very unlikely that every new event will be defined satisfactorily through authoritative news media, it seems that rumors will always play some part in the efforts of men to come to terms with their ever-changing world.
모든 새로운 사건이 권위 있는 언론을 통해 만족스럽게 규정될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소문은 늘 변하는 세계와 타협하려는 인간의 노력에서 언제나 어느 정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2
Rumor is a social interaction whose component parts consist of interpretative and communicative activity; it develops as men caught together in an ambiguous situation attempt to construct a meaningful interpretation of it by using all available intellectual resources.
소문은 사회적 상호작용이며, 그 구성 요소는 해석 활동과 소통 활동이다. 소문은 모호한 상황에 함께 놓인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지적 자원을 동원해 그 상황의 의미 있는 해석을 구성하려 할 때 생겨난다.
P1-c조건뉴스 수요 > 공급이면 생기고, 해소되면 사라진다
13
If demand for news in a public exceeds the supply made available through institutional news media, rumor construction is likely to occur.
대중의 뉴스 수요가 제도권 언론이 제공하는 공급을 넘어서면 소문이 만들어지기 쉽다.
14
When information essential for adjustment is not readily available, the situation becomes problematic.
적응에 필수적인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없을 때 상황은 문제적이 된다.
15
Demand for news is positively associated with intensity of collective excitement, and both depend upon the felt importance of an event to its public.
뉴스 수요는 집단적 흥분의 강도와 함께 커지며, 둘 다 사건이 대중에게 얼마나 중요하게 느껴지는가에 달려 있다.
16
H3The greater the importance of an event and the unsatisfied demand for news, the more likely it is that rumors will develop.
사건이 중요할수록, 충족되지 않은 뉴스 수요가 클수록 소문이 생겨날 가능성이 커진다.
17
When the situation in which it arose is no longer problematic, when either demand for news drops or supply becomes adequate, rumor construction is terminated.
소문이 생겨난 상황이 더 이상 문제적이지 않을 때, 즉 뉴스 수요가 줄거나 공급이 충분해지면 소문 형성은 끝난다.
18
In situations characterized by familiar events and social stability, it is unlikely that rumors will be generated.
익숙한 사건과 사회적 안정이 특징인 상황에서는 소문이 생겨날 가능성이 낮다.

MAP한 문단을 세 덩어리로 자른다

  1. a
    전제·원인. 사회는 늘 변하고, 기존 가정으로 이해되지 않는 새로운 사건이 오면 사람들은 함께 생각을 고친다. 이것이 사회적 과정이다. S1–8 · 공식 해설이 소문의 원인으로 드는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속성"이 여기 있다. 무대 설치로 보고 건너뛰면 안 된다.
  2. b
    필자 주장. 소문은 비정상이 아니라 적응 과정의 필수 부분이다. 정의 = 사회적 상호작용(해석 + 소통). S9–12
  3. c
    작동 조건. 수요 > 공급이면 발생하고, 사건의 중요성과 미충족 수요에 비례하며, 수요가 줄거나 공급이 늘면 소멸한다. 익숙하고 안정된 상황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 S13–18

CHECK공식 문항카드와 대조

2020 선행학습영향평가 결과보고서(문항 해설)대조 결과 처음 판은 부분 일치였다. 원인(사회 변화)과 새로움 문장을 표시하지 않았고, 2-1 그래프를 잘못 읽었다. 이번 판에서 고쳤다.
  • (나) 해설: "사회의 환경 변화에 대한 인간의 적응 노력에서 소문의 발생 원인을 찾는다 … 상황이 지나치게 새롭거나 모호해서 … 제도화된 뉴스 미디어가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 경우 소문이 발생 … 환경이 친숙하고 안정적인 경우 … 사라진다 … 소문의 사회적이고 순기능적인 차원을 강조" → S1–3 · H2 S10 · S13 · S17–18.
  • 1-1: "(가), (나), (다)는 모두 소문이 인간사에서 어느 정도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본다" (공통점). "(가)와 (다)는 공통적으로 소문의 확산이 인간적인 흥미에 기반을 둔다고 보는 반면, (나)는 사회적 중요도와 심각성에 토대를 둔다고 보는 점에서 차이" (비교 축) → H3 S16.
  • 2-1: 그래프는 U자형이다. 소문 범주의 중요도가 중간일 때 소문이 가장 적고, 아주 중요한 쪽(오른편)과 하찮은 쪽(왼편) 모두에서 많다. 새로운 소문은 기존과 비슷한 소문보다 모든 구간에서 많다. 해설: "오른편은 … (나)와 일관, 왼편은 … (다)와 일관 … 두 제시문은 공통적으로 소문의 생산에 새로움이 중요함을 주장하고 그래프에 의해 지지 … 상호모순적이라기보다는 경험적으로 상호보완적" → H1 S3 · S18.
  • 처음 판에서 고친 것: ① "(다)는 소문을 거짓말로 본다"는 근거가 없다. (다)는 소문을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한담·흥밋거리로 비판한다. ② 2-1을 "(나)냐 (다)냐" 양자택일로 쓴 것은 틀렸다. 그래프의 양 끝이 각각 (나)와 (다)를 지지한다.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3 Crisis situations arise whenever new events are not understandable in terms of established assumptions
직역
새로운 사건이 기존의 가정으로 이해되지 않을 때마다 위기 상황이 생긴다.
답안에
(나)는 끊임없이 변하는 사회에서 기존의 이해로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사건이 생길 때 소문이 발생한다고 본다.
왜 여기
1-1의 원인 설명과 2-1의 '새로움' 차원을 동시에 준다. 반대 방향 문장 S18(익숙하고 안정된 상황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과 짝을 이룬다. 2-1에서 "새로운 소문이 전 구간에서 더 많다"는 결과를 (나)로 설명할 근거가 이 두 문장이다.
H2S10 not an abnormal phenomenon, but an integral part …
직역
소문은 비정상 현상이 아니라, 새 환경에 대처하는 과정의 필수 부분이다.
답안에
(나)는 소문을 병리 현상이 아니라, 변화하는 환경에 사회가 적응하는 과정의 일부라는 순기능적 현상으로 본다.
왜 여기
공식 해설의 "순기능적 차원"이 이 문장이다. 소문을 값싼 호기심의 한담으로 비판하는 (다)와 평가 방향이 갈린다. 다만 세 제시문 모두 소문을 불가피한 현상으로 본다는 공통점을 먼저 한 줄 쓴다.
H3S16 The greater the importance of an event and the unsatisfied demand for news, the more likely …
직역
사건이 중요하고 충족되지 않은 뉴스 수요가 클수록 소문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답안에
(나)에 따르면 소문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해 공식 정보가 수요를 채우지 못할수록 잘 생긴다.
왜 여기
1-1의 비교 축이다. (가)는 "가장 새롭고 유별난 소식"이 흥미를 끈다고, (다)는 값싼 기대와 호기심이 소문을 퍼뜨린다고 본다. 둘 다 흥미에 기반한다. (나)는 사회적 중요도에 기반한다. 2-1에서는 그래프 오른편(중요도가 높은 범주일수록 소문이 많음)을 설명한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on-going · new events ↔ familiar events and social stability 새로움과 익숙함의 쌍이다. 발생 조건과 반대 조건을 둘 다 잡아야 2-1 그래프의 '새로움' 차원을 설명할 수 있다.
  • not an abnormal phenomenon, but an integral part not A but B는 필자 입장을 가장 짧게 보여 주는 틀이다. B 쪽이 필자다.
  • demand / supply 경제 용어로 소문을 설명한다. "정보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라고 쓰면 한 번에 요약된다.
  • The greater … the more likely 비례 구문이다. 이 시험에서는 그래프의 오른쪽 절반만 설명한다. 왼쪽 절반은 (다)의 흥미 설명이 맡는다.
  • it seems · some part S11 필자는 소문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만 말한다. "소문이 사회를 이끈다"로 과장하지 않는다.
  • 흐린 문장 S7은 S6과 S8이 이미 한 말을 늘인 문장이다. 시험장에서는 건너뛰어도 손실이 없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1 (공통점 → (나) → 차이)세 제시문은 모두 소문을 인간사에서 피하기 어려운 현상으로 본다. (나)는 끊임없이 변하는 사회에서 기존의 이해로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사건이 생기고, 그 사건이 사회적으로 중요한데 공식 언론의 정보가 수요를 채우지 못할 때 소문이 발생한다고 본다. 이때 소문은 사람들이 모호한 상황을 함께 해석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의 일부라는 점에서 순기능을 가진다. 소문의 확산을 인간의 흥미와 호기심에서 찾는 (가)·(다)와 달리, (나)는 사건의 사회적 중요도에서 찾는다.
2-1 (그래프 해석 → (나)·(다))그래프에서 새로운 소문은 기존과 비슷한 소문보다 모든 중요도 구간에서 많고, 소문의 수는 중요도가 중간인 범주에서 가장 적으며 아주 중요한 범주와 하찮은 범주에서 모두 많다. 중요한 범주에서 새로운 소문이 많은 것은 새롭고 중요한 사건에 대한 정보 요구가 소문을 만든다는 (나)와 일치하고, 하찮은 범주에서 소문이 많은 것은 호기심이 자극적인 한담을 퍼뜨린다는 (다)와 일치한다. 두 입장은 서로 모순되기보다 그래프의 서로 다른 부분을 설명하며 상호보완적이다.
  • "(나)는 소문이 거짓이라도 괜찮다고 본다"로 확대하기. 필자는 참·거짓을 다루지 않고 소문의 기능을 말한다. 참·거짓은 (가)의 주제다.
  • 원인(S1–3 사회 변화·새로운 사건)을 무대 설치로 보고 건너뛰기. 공식 해설은 소문의 발생 원인을 여기서 찾는다.
  • '중요성'만 쓰고 '공식 정보 부족'을 빼기. 두 조건이 함께 있어야 소문이 생긴다.
  • 2-1에서 (나)와 (다) 중 하나만 지지된다고 쓰기. U자형 그래프의 양 끝이 각각을 지지한다.

VOCA어휘

on-going진행 중인keep pace보조를 맞추다 established assumptions기존의 가정integral필수적인, 없어서는 안 될 authoritative권위 있는(공식의)come to terms with~을 받아들이다, 타협하다 ambiguous모호한institutional news media제도권 언론 positively associated함께 커지는(양의 관계)terminate끝나다, 끝내다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정의형 지문은 is 문장만 잡으면 반쪽이다. 원인(왜 생기나), 발생 조건(if · whenever · the more … the more), 반대 조건(언제 안 생기나)을 모두 잡아야 자료 문항에서 판정 잣대로 쓸 수 있다. 자료가 U자·양극 모양이면 두 제시문이 각각 한쪽 끝을 설명하는지부터 확인한다.
2021 모의영어 = 판단 기준제시문 <나>양립론(compatibilism) 개론서 해설 발췌·변형

원인이 있다는 것과 강요당했다는 것은 다르다

1-1 자유의지와 결정론의 관계에 관하여 <나>에 나타난 양립론자의 입장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다>(커피 온도 실험)와 <라>(전향적 성장 연구)를 평가하시오. (800자, 30점)

1문단은 상대(결정론)의 문제 제기, 2문단 However부터가 양립론. 핵심은 한 쌍의 구별 causation(인과) ≠ coercion(강요). 이 구별 하나로 <다>·<라>를 판정한다.
원문 19문장 · 약 430단어
P1문제 제기결정론이 참이면 자유도 책임도 없어 보인다
1
Compatibilism※ emerges as a response to a problem posed by determinism.
양립론은 결정론이 제기한 문제에 대한 응답으로 등장한다.
2
But what problem is that?
그렇다면 그 문제란 무엇인가?
3
Well, suppose, as the thesis of causal determinism tells us, that everything that occurs is the inevitable result of the laws of nature and the state of the world in the distant past.
인과적 결정론의 주장대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자연법칙과 먼 과거의 세계 상태가 낳은 필연적 결과라고 해 보자.
4
If this is the case, then everything human agents do flows from the laws of nature and the way the world was in the distant past.
그렇다면 인간 행위자가 하는 모든 일도 자연법칙과 먼 과거 세계의 모습에서 흘러나온 것이다.
5
But if what we do is simply the consequence of the laws of nature and the state of the world in the distant past—then we cannot do anything other than what we ultimately do.
우리가 하는 일이 그저 자연법칙과 먼 과거 세계 상태의 결과라면, 우리는 결국 하게 되는 일 외에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다.
6
Nor are we in any meaningful sense the ultimate causal source of our actions, since they have their causal origins in the laws of nature and the state of the world long ago.
또 우리 행위의 인과적 기원이 자연법칙과 오래전 세계 상태에 있으므로, 우리는 어떤 의미 있는 뜻에서도 우리 행위의 궁극적인 인과적 원천이 아니다.
7
Determinism therefore seems to prevent human agents from having the freedom to do otherwise, and it also seems to prevent them from being the sources of their actions.
따라서 결정론은 인간에게서 달리 행할 자유를 빼앗고, 인간이 자기 행위의 원천이 되는 것도 막는 듯 보인다.
8
If either of these is true, then it's doubtful that human agents are free or responsible for their actions in any meaningful sense.
둘 중 하나라도 참이라면, 인간이 자기 행위에 대해 자유롭거나 책임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P2반론 = 양립론결정되었다고 강요된 것은 아니다
9
However, compatibilists believe that free will is compatible with determinism.
그러나 양립론자는 자유의지가 결정론과 양립할 수 있다고 믿는다.
10
They argue that the view that free will is incompatible with determinism rests upon H1a confusion of causation with coercion※※ or control.
그들은 자유의지와 결정론이 양립할 수 없다는 견해가 인과와 강요(또는 통제)를 혼동한 데서 나왔다고 주장한다.
11
I am unfree, certainly, if my actions are controlled by another agent: if, for instance, H2my desires and beliefs are simply irrelevant to what I end up doing.
물론 내 행위가 다른 행위자에게 통제된다면 나는 자유롭지 않다. 예컨대 내 욕구와 믿음이 내가 결국 하는 일과 아무 상관이 없다면 말이다.
12
If someone physically manipulates me, or holds a gun to my head, then my actions have their source in someone else, and I am not responsible for them.
누군가 나를 물리적으로 조종하거나 머리에 총을 겨눈다면, 내 행위의 원천은 다른 사람에게 있고 나는 그 행위에 책임이 없다.
13
But the mere fact that determinism is true (if it is true) doesn't show that our actions are coerced or controlled by others.
그러나 결정론이 참이라는(참이라면) 사실만으로 우리의 행위가 타인에게 강요되거나 통제된다는 것이 증명되지는 않는다.
14
When I go get myself a cheese sandwich, I do so because I want to, and this remains true even if I am determined to want a cheese sandwich.
내가 치즈 샌드위치를 가지러 가는 것은 내가 원하기 때문이고, 치즈 샌드위치를 원하도록 결정되어 있다 해도 이 사실은 그대로다.
15
No one forces me to get a cheese sandwich.
아무도 나에게 치즈 샌드위치를 가져오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16
Not even determinism forces me: to be determined to do something is nothing like being forced to do it.
결정론조차 나를 강요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하도록 결정되어 있는 것은 그 일을 하도록 강요받는 것과 전혀 다르다.
17
Once again, H3force is something that is applied to me in spite of what I want, by others or the external world, but determinism, if it is true, works through me and my desires.
다시 말해 강요는 내가 원하는 것에 반하여 타인이나 외부 세계가 내게 가하는 것이지만, 결정론은 참이라 해도 나와 내 욕구를 통해 작동한다.
18
We rightly object to force, external control and coercion, but we are just confused if we identify determinism with these external powers.
우리가 강요, 외부 통제, 강제에 반대하는 것은 옳지만, 결정론을 이런 외부 힘과 동일시한다면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19
Even if determinism is true, rational agents are typically free: free to do what they like.
결정론이 참이라 해도 이성적 행위자는 대체로 자유롭다. 즉 원하는 대로 할 자유가 있다.
※ compatibilism: 양립론   ※※ coercion: 강요

MAP문단 지도: 상대 논리 → However → 구별 하나

  1. P1
    결정론의 논리를 필자가 대신 전개한다. 과거와 법칙이 모든 것을 정한다 → ① 달리 할 자유가 없다 ② 행위의 원천이 아니다 → 자유와 책임이 의심된다. S1–8 · 필자가 동의하는 문단이 아니다. "문제가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무대다.
  2. P2
    However 뒤가 양립론이다. 사람이 부자유한 것은 대체로 타인이나 외부가 원함에 반해 통제할 때다. 결정론은 원함을 통해 작동하므로 자유와 양립한다. S9–19 · 치즈 샌드위치와 총은 이 구별을 보여 주는 예시다. 양립론이 되찾는 것은 ②(행위의 원천)이고, ①(달리 할 자유)은 "원하는 대로 할 자유"로 재정의한다(S19).

CHECK공식 자료와 대조

2021 모의논술은 공식 문항카드가 없다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2021)와 이전 보고서 어디에도 모의논술 양립론 문항의 해설이 없다. 그래서 이 지문의 분석은 문제지 원문으로만 검증했다. H1~H3은 발문("양립론자의 입장을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다>와 <라>를 평가")과 각주 두 단어(compatibilism, coercion)로 뒷받침된다. 처음 판에서 빠진 것: <라>(전향적 성장 연구)의 평가 방향과 <다>의 양면 평가를 답안 예시에 추가했다.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10 a confusion of causation with coercion or control
직역
인과와 강요(통제)의 혼동.
답안에
양립론은 행위에 원인이 있다는 것(인과)과 행위가 강요된다는 것(강요)을 구별한다.
왜 여기
1-1이 요구하는 "양립론자의 입장"이 이 구별이다. 각주가 compatibilism·coercion 두 단어에 붙은 것도 이 두 개념이 답안의 핵심어라는 신호다. S18 "결정론을 외부의 힘과 동일시하면 혼동"이 같은 말을 되풀이한다.
H2S11 my desires and beliefs are simply irrelevant to what I end up doing
직역
내 욕구와 믿음이 내가 결국 하는 일과 무관하다.
답안에
행위자의 욕구와 믿음이 행위와 무관할 때, 즉 행위의 원천이 다른 사람에게 있을 때 그는 자유롭지 않다.
왜 여기
<다>를 판정하는 기준이다. 커피를 들게 한 것은 실험자(타인)의 설계였다. 그러나 판정의 기준은 '외부 원인이 있었나'가 아니라 '원함에 반해 작동했나, 원함을 통해 작동했나'다(S17). 커피의 온도는 참가자의 따뜻한 감정을 거쳐 판단을 바꿨으므로, 양립론 기준으로는 강요가 아니다. 다만 참가자가 그 영향을 전혀 몰랐다는 점은 '원함 자체가 외부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는 문제를 드러낸다. <다>는 이 두 면으로 평가한다.
H3S17 force … in spite of what I want … determinism … works through me and my desires
직역
강요는 내 원함에 반해 가해지고, 결정론은 나와 내 욕구를 통해 작동한다.
답안에
강요는 행위자의 의사에 반해 외부에서 가해지지만, 결정은 행위자 자신의 욕구를 거쳐 이루어진다.
왜 여기
<라>를 판정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라>의 전향적 연구는 불행한 유년기가 불행한 노년을 정하지 않으며, 회고적 연구는 기억으로 원인과 결과를 뒤바꿔 놓을 뿐이라고 한다. 과거에 원인이 있다고 해서 현재가 그 원인에 지배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므로, 결정론을 숙명론(외부 힘의 지배)과 동일시하지 말라는 양립론(S18)과 부합한다. 단 <라>는 결정론 자체를 반박하지는 않는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causation ≠ coercion 지문 전체가 이 부등호 하나다. in spite of ↔ through가 부등호의 근거다.
  • However S9 1문단 전체(결정론의 논리)를 필자가 뒤집는 자리다. 1문단 문장을 필자 입장으로 인용하면 정반대가 된다.
  • the freedom to do otherwise · the sources of their actions 결정론이 빼앗는 두 가지다. 양립론은 둘째(원천)를 '욕구를 통해 작동'으로 되찾고, 첫째는 '원하는 대로 할 자유'로 바꿔 정의한다.
  • typically S19 '언제나'가 아니라 '대체로'다. 총을 겨눈 경우처럼 예외가 있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1 (양립론 분석 → <다> → <라>)<나>의 양립론은 결정론이 참이어도 자유의지가 성립한다고 본다. 행위에 원인이 있다는 것과 행위가 강요된다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강요는 행위자의 의사에 반해 외부에서 가해지지만, 결정은 행위자 자신의 욕구를 통해 작동하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한 그는 자유롭고 책임을 진다. 이 기준에서 <다>의 참가자들은 커피의 온도에 영향을 받았지만 그 영향은 자신의 감정을 거쳐 판단에 이르렀으므로 강요된 것이 아니다. 다만 참가자들이 그 영향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점은 원함 자체가 외부에서 형성될 수 있음을 보여 주어, '원하는 대로 하면 자유롭다'는 양립론의 기준에 의문을 남긴다. 한편 <라>는 유년기의 조건이 성인기를 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주므로, 과거의 원인을 현재를 지배하는 외부의 힘으로 여기지 말라는 양립론의 입장과 부합한다.
  • "양립론은 결정론을 부정한다"로 씀. 양립론은 결정론이 참일 수 있음을 인정한다(S13 if it is true, S19 Even if).
  • 1문단의 "cannot do anything other" "not responsible"을 필자 결론으로 인용.
  • <다>를 "외부 요인이 영향을 주었으니 자유가 없다"로 판정. 그것은 양립론이 '혼동'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논리다.
  • <라>를 빠뜨림. 발문은 <다>와 <라>를 모두 평가하라고 한다(800자, 30점).

VOCA어휘

determinism결정론compatible with~와 양립하는 inevitable필연적인, 피할 수 없는agent행위자 causal origin인과적 기원confusion of A with BA와 B의 혼동 coercion강요, 강제manipulate조종하다 in spite of~에 반하여identify A with BA를 B와 동일시하다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1문단이 상대 주장을 길게 펼치고 2문단이 However로 시작하면 1문단은 인용 금지 구역이다. 필자 주장은 대개 a confusion of A with B, A is nothing like B처럼 구별 하나로 요약된다. 발문이 평가 대상을 둘 이상 주면, 그 구별로 각각을 판정한다.
2021 오전영어 = 설명·평가 대상제시문 <다>Hazel Rose Markus & Alana Conner, Clash!(2013) 발췌·변형

같은 살인, 한 신문은 성격을 다른 신문은 상황을 탓했다

1-2 <라>(비만과 소득 불평등)의 주장을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에 나타난 두 신문의 책임소재를 다루는 관점을 평가하시오. (600자 안팎, 25점)

영어는 평가받는 쪽이다. 결론 문장보다 두 신문이 각각 어떤 종류의 원인을 골랐는가(내적 특성 vs 상황 요인)를 잡아야 한다. 평가 잣대는 한국어 <라>가 준다.
원문 15문장 · 약 380단어
a문제 제기사람들은 자기에게 문화가 있다는 것을 모른다
1
The fact that people can change their selves and cultures does not mean that they do so readily.
사람들이 자아와 문화를 바꿀 수 있다고 해서 쉽게 바꾸는 것은 아니다.
2
A major obstacle is that many people don't even realize that they have cultures.
큰 장애물은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문화가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한다는 점이다.
3
They think that they are standard, normal, natural, and neutral.
그들은 자신이 표준이고 정상이며 자연스럽고 중립적이라고 생각한다.
4
It's all those other annoying people who let cultures bias their ability to perceive the world as it actually is.
문화 때문에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은 다른 성가신 사람들뿐이라는 것이다.
5
This line of thinking is especially widespread in middle-class European-American culture, where the independent I is thought to be a self-made self.
이런 사고방식은 특히 중산층 유럽계 미국인 문화에 퍼져 있는데, 그곳에서 독립적 자아는 스스로 만든 자아로 여겨진다.
6
Consequently, H1middle-class European Americans often ignore social forces when explaining why people do the things they do, and instead focus on people's internal traits, talents, and preferences.
그 결과 중산층 유럽계 미국인은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설명할 때 사회적 힘을 자주 무시하고, 대신 개인의 내적 특성·재능·선호에 초점을 맞춘다.
b사례두 살인 사건, 두 신문
7
Psychologists Michael Morris and Kaiping Peng tracked two dramatically different styles in English- and Chinese-language newspapers' reporting on two mass murderers: Gang Lu, a Chinese graduate student in physics at the University of Iowa who killed his adviser, several colleagues, and himself after he lost an award competition; and Thomas McIlvane, an American postal worker who shot his supervisor, several bystanders, and himself after he lost his job in Royal Oak, Michigan.
심리학자 모리스와 펑은 두 대량 살인범에 대한 영어 신문과 중국어 신문의 보도에서 극적으로 다른 두 방식을 추적했다. 한 명은 수상 경쟁에서 떨어진 뒤 지도교수와 동료 몇 명, 그리고 자신을 죽인 아이오와 대학의 중국인 물리학 대학원생 강 루, 다른 한 명은 직장을 잃은 뒤 상사와 행인 몇 명, 그리고 자신을 쏜 미국인 우체국 직원 토머스 맥일베인이다.
8
The New York Times and the World Journal (a Chinese-language newspaper published in New York) covered both tragedies, but told very different stories.
뉴욕타임스와 월드저널(뉴욕에서 발행되는 중국어 신문)은 두 비극을 모두 보도했지만 매우 다른 이야기를 했다.
9
H2American reporters spilled more ink describing Lu as a "darkly disturbed man" with a "bad temper1" and a "sinister2 edge," and attributing McIlvane's crime to his "short fuse," mental instability, and other personal qualities.
미국 기자들은 루를 "음울하게 불안정한 사람", "나쁜 성질", "사악한 구석"이 있는 사람으로 묘사하는 데, 그리고 맥일베인의 범죄를 "욱하는 성격", 정신적 불안정 같은 개인적 자질 탓으로 돌리는 데 더 많은 지면을 썼다.
10
In contrast, H3Chinese reporters dedicated more column inches to situational factors.
반면 중국 기자들은 상황 요인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11
For Lu, it was the bad relationship with his adviser, the lack of religion in Chinese culture, and the availability of guns in American society that drove him to kill.
루의 경우, 그를 살인으로 몰아간 것은 지도교수와의 나쁜 관계, 중국 문화의 종교 부재, 미국 사회에서 총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12
For McIlvane, tensions with his supervisor, the example of other mass slayings3, and the fact that he had recently been fired had led him to homicide4.
맥일베인의 경우, 상사와의 갈등, 다른 대량 살인의 전례, 최근 해고당했다는 사실이 그를 살인으로 이끌었다.
c결론독립적 자아는 문화를 못 보고, 상호의존 문화는 사회적 힘으로 설명한다
13
Because independent selves believe that people's internal qualities drive their actions, they also believe that they react to what's inside people, not to their cultures.
독립적 자아는 사람의 내적 자질이 행동을 이끈다고 믿기 때문에, 자신들은 타인을 대할 때 그 사람의 문화가 아니라 내면에 반응한다고 믿는다.
14
As a result, many Americans claim to be color-blind, gender-blind, class-blind, religion-blind, or otherwise culture-blind.
그 결과 많은 미국인은 피부색·성별·계층·종교, 또는 그 밖의 문화를 가리지 않는다고(차별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15
People in interdependent cultures, in contrast, pay more attention to external factors such as others, social structures, and inevitable situations, and explain people's behavior and its consequences with those social forces.
반면 상호의존적 문화의 사람들은 타인, 사회 구조, 불가피한 상황 같은 외적 요인에 더 주목하고, 사람의 행동과 그 결과를 그런 사회적 힘으로 설명한다.
1 temper 성질   2 sinister 사악한   3 slaying 살해   4 homicide 살인

MAP문단 지도: 한 문단을 셋으로

  1. a
    독립적 자아(미국 중산층)는 자기 문화를 보지 못하고, 행동을 내적 특성으로 설명한다. S1–6
  2. b
    증거 사례. 같은 두 사건을 미국 신문은 성격으로, 중국어 신문은 상황으로 설명한다. S7–12 · 이 문항에서는 사례가 곧 평가 대상이라 흐리게 넘기면 안 된다. 흐린 것은 인물 소개뿐이다.
  3. c
    일반화. 상호의존 문화는 외적 요인·사회 구조로 행동과 결과를 설명한다. S13–15

CHECK공식 문항카드와 대조

2021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문항 해설)영어에서 가져올 요소는 일치했다. 평가 방향은 처음 판이 카드보다 나갔던 부분이 있어 고쳤다.
  • 해설: "영자신문은 사건의 원인을 범인의 개인적 특질과 능력, 그리고 성향에서 찾는다" → H1 S6 · H2 S9.
  • 해설: "한자신문은 범인의 대인관계와 제도, 문화·경제적 상황 등 사회적 맥락에서 사건을 분석한다" → H3 S10 + S11–12의 구체적 원인(지도교수·상사와의 관계 = 대인관계, 총기 접근성 = 제도, 종교 부재 = 문화, 해고 = 경제적 상황). 처음 판에서 S11–12를 표시하지 않아 추가했다.
  • 평가: "<라>의 입장에서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는 영자신문의 논지를 비판할 수 있다. 유전이나 개인 소득이 비만율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결과를 근거로 활용 … 한자신문의 논지는 <라>의 관점과 부합한다."
  • 처음 판에서 고친 것: ① "두 신문 모두에 장점·한계를 준다"는 카드에 없는 요구였다. 카드의 방향은 영자신문 비판, 한자신문 지지다. ② "총기 규제"를 원문대로 "총기 접근성"으로 고쳤다. ③ <라>의 핵심 근거("1인당 소득은 비만율과 상관없고 불평등이 상관있다")를 답안 예시에 넣었다.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6 ignore social forces … focus on people's internal traits
직역
행동을 설명할 때 사회적 힘을 무시하고 개인의 내적 특성에 초점을 둔다.
답안에
미국 신문은 범죄의 책임을 개인의 내적 특성에서 찾는다.
왜 여기
발문의 "책임소재를 다루는 관점"은 원인을 어디에 두는가다. 이 문장이 미국 쪽 관점에 이름을 붙인다. 1-1의 <가>(개인 책임)와 같은 편이다.
H2S9 attributing McIlvane's crime to his "short fuse" … personal qualities
직역
맥일베인의 범죄를 욱하는 성격 같은 개인적 자질의 탓으로 돌린다.
답안에
뉴욕타임스는 두 살인을 가해자의 성격 결함 탓으로 보도했다.
왜 여기
평가 대상의 구체적 증거다. 따옴표 속 표현(bad temper, short fuse)을 하나쯤 한국어로 옮기면 제시문을 읽었다는 신호가 된다. attribute A to B = A를 B의 탓으로 돌리다.
H3S10 Chinese reporters … situational factors (+ S11–12)
직역
중국 기자들은 상황 요인에 더 많은 지면을 썼다.
답안에
월드저널은 지도교수·상사와의 갈등, 총기 접근성, 종교의 부재, 해고 같은 대인관계·제도·문화·경제적 요인에서 원인을 찾았다.
왜 여기
<라>는 비만의 원인을 유전이나 개인의 소득 수준이 아니라 소득 불평등이라는 사회 구조에서 찾는다. 이 잣대로 보면 개인 요인만 보는 뉴욕타임스는 비판받고, 사회적 맥락을 보는 월드저널은 지지된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internal traits · personal qualities ↔ situational factors · external factors 비교 축의 양 끝이다. 답안에서는 "개인 내부 / 사회·상황"으로 번역해 통일한다.
  • both tragedies, but S8 같은 사건, 다른 설명이다. 사건이 달라서가 아니라 관점이 달라서라는 증거 구조다.
  • In contrast는 두 번 나온다(S10, S15). 대비 표지 뒤가 상대편의 정의다.
  • 흐린 인물 소개 누가 누구를 죽였는지는 답안에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두 신문이 고른 원인의 종류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2 뒷부분 (평가)<라>에 따르면 1인당 소득 수준은 비만율과 상관이 없고 소득 불평등이 높은 나라에서 비만율이 높으므로, 비만은 개인의 유전이나 생활 습관보다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다. 이 관점에서 두 살인을 가해자의 나쁜 성질이나 정신적 불안정 같은 개인적 특성 탓으로 설명한 뉴욕타임스는, 범죄를 낳은 사회적 조건을 가리고 책임을 개인에게만 묻는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반면 지도교수·상사와의 갈등, 총기 접근성, 종교의 부재, 해고 같은 대인관계와 제도, 문화·경제적 상황을 원인으로 본 월드저널의 관점은 <라>와 부합한다.

심화(선택): <라>도 유전자가 개인의 과체중 경향을 설명하는 데 중요하다고 인정한다. 그래서 개인 요인을 '완전히 배제하라'는 뜻은 아니라는 한 구절을 덧붙일 수 있다. 다만 월드저널도 개인 요인을 배제하지는 않았으므로, 이것을 월드저널 비판으로 쓰면 안 된다.

  • 마지막 문장 S15만 요약하고 두 신문을 쓰지 않음. 발문은 "두 신문의 관점을 평가"다.
  • "미국인은 개인주의라서 나쁘다" 식의 문화 우열 평가. 평가 잣대는 <라>의 인과 설명이지 문화 선호가 아니다.
  • <라>의 근거(1인당 소득 무관, 불평등 상관)를 빼고 "<라>는 사회를 중시한다"로만 씀. 평가는 <라>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하라고 했다.

VOCA어휘

readily쉽게, 선뜻obstacle장애물 bias편향시키다self-made스스로 만든 internal traits내적 특성attribute A to BA를 B의 탓으로 돌리다 spill ink / column inches지면을 쓰다 / 지면 분량situational factors상황 요인 short fuse욱하는 성미interdependent상호의존적인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영어가 평가 대상이면 결론 문장이 아니라 사례 속 행동의 종류를 뽑는다. "누가 무엇을 원인으로 지목했는가"를 한 줄씩 적으면 평가 문장이 바로 나온다. 평가의 근거는 기준 제시문의 분석 결과(수치·상관관계)에서 가져온다.
2021 오후영어 = 평가 근거(실험)제시문 <라>Craig Lambert, Shadow Work(2015), Hsee 외 '과잉 벌이' 실험 소개 부분 발췌·변형

먹지도 못할 초콜릿을 위해 소음을 참았다

1-2 <라>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가>(노동 = 인간 존재의 근본, 축복)와 <나>(케인스: 여가의 시대, 하루 3시간 노동)의 관점을 평가하시오.

2-1 A·B·C 3개국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라>의 주장을 평가하시오.

실험 지문은 조건 → 결과 → 해석 세 칸이다.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조건이 딱 하나 있다: 남은 초콜릿은 가져갈 수 없다. 이 조건 때문에 '더 벌기' = 저축이 아니라 낭비가 된다.
원문 20문장 · 약 380단어
P1-a설계일(소음)과 여가(음악), 버는 단계와 먹는 단계
1
In a psychological experiment, researchers investigated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leisure.
한 심리학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일과 여가 사이의 균형을 조사했다.
2
They placed participants at computer terminals with headsets on.
그들은 참가자들을 헤드셋을 쓴 채 컴퓨터 단말기 앞에 앉혔다.
3
The experiment consists of two consecutive* phases, each lasting 5 minutes.
실험은 각각 5분씩인 연이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4
In Phase I, participants could listen to pleasing music ("leisure") or choose to have blasts of harsh noise ("work") interrupt the music.
1단계에서 참가자들은 즐거운 음악을 듣거나('여가'), 거슬리는 소음이 음악을 끊도록 선택할 수 있었다('일').
5
Listening to the harsh noise 20 times earned one group (high earners) a chocolate; the other group of participants (low earners) had to hear the noise 120 times to earn their chocolate.
한 집단(고소득자)은 소음을 20번 들으면 초콜릿 하나를 벌었고, 다른 집단(저소득자)은 120번을 들어야 초콜릿 하나를 벌었다.
6
The participant can only earn (not eat) the chocolates in Phase I and can only eat (and not earn more of) the chocolates in Phase II.
참가자는 1단계에서는 초콜릿을 벌기만 할 수 있고(먹을 수 없음), 2단계에서는 먹기만 할 수 있다(더 벌 수 없음).
7
The participant does not need to eat all of the earned chocolates in Phase II, but H1if any remain, they must be left on the table at the end of the study.
2단계에서 번 초콜릿을 다 먹을 필요는 없지만, 남은 것은 실험이 끝날 때 탁자 위에 두고 가야 한다.
8
Participants learn about these conditions in advance and are informed that they can decide how many chocolates to earn in Phase I and how many to eat in Phase II, and that their only objective is to make themselves as happy as possible during the experiment.
참가자들은 이 조건을 미리 알았고, 1단계에서 얼마나 벌지와 2단계에서 얼마나 먹을지 스스로 정할 수 있으며, 유일한 목표는 실험 동안 자신을 최대한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안내받았다.
9
This study simulates a microcosmic** life with a fixed life span.
이 연구는 수명이 정해진 소우주적 삶을 모사한다.
10
First you choose between leisure and work, then you consume what you've earned.
먼저 여가와 일 중에서 고르고, 그다음 번 것을 소비한다.
11
As in real life, you can't take it with you.
실제 삶에서처럼, (죽을 때) 번 것을 가져갈 수는 없다.
P2-a결과먹을 수 있는 양의 두 배 이상을 벌었다
12
Surprisingly, the participants didn't just earn as much chocolate as they could enjoy and then go back to listening to music.
놀랍게도 참가자들은 즐길 수 있을 만큼만 벌고 다시 음악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13
Instead, H2the high earners collected 10.74 chocolates on average but ate only 4.26, leaving most of what they'd suffered for on the table.
대신 고소득자는 평균 10.74개를 모았지만 4.26개만 먹어서, 고생해서 번 것의 대부분을 탁자에 남겼다.
14
The low earners also brought in more chocolates than they could eat and heard harsh sounds about as many times as the high earners.
저소득자도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이 벌었고, 고소득자와 거의 같은 횟수의 소음을 들었다.
P2-b해석무분별한 축적, 일이 다른 가치를 누른다
15
It appears that both groups weren't considering the optimal results, but rather how much work they could bear.
두 집단 모두 최적의 결과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일을 견딜 수 있는지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16
Instead of trying to create the most enjoyable experience, they unthinkingly worked as much as possible, stockpiling useless treasure.
가장 즐거운 경험을 만들려 하는 대신, 그들은 생각 없이 최대한 많이 일하며 쓸모없는 보물을 쌓았다.
17
The researchers called this phenomenon "mindless accumulation" and compared overearning to overeating.
연구자들은 이 현상을 '무분별한 축적'이라 부르고 과잉 벌이를 과식에 비유했다.
18
They described both as specifically modern problems, brought on by the material overabundance of contemporary life.
그들은 둘 다 현대 생활의 물질적 과잉이 낳은 현대 특유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19
Indeed, in today's world, H3work seems to trump all other values.
실제로 오늘날 세계에서 일은 다른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것 같다.
20
Work nearly monopolizes human attention and, along with its by-product, money, almost becomes the only value.
일은 인간의 관심을 거의 독점하며, 그 부산물인 돈과 함께 거의 유일한 가치가 된다.
* consecutive: 연이은   ** microcosmic: 소우주적

MAP실험 지문 = 조건 · 결과 · 해석

  1. 조건
    1단계에서는 벌기만, 2단계에서는 먹기만 한다. 남은 것은 두고 간다. 목표는 오직 행복이고, 조건은 미리 알려 준다. S1–11 · 조건이 전부 '과잉 벌이는 손해'가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차이는 초콜릿 하나당 소음 횟수(20회 vs 120회)다.
  2. 결과
    고소득자는 10.74개를 벌고 4.26개를 먹었다. 저소득자도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이 벌었고, 소음을 들은 횟수도 비슷했다. S12–14
  3. 해석
    최적이 아니라 견딜 수 있는 만큼 일했다 = 무분별한 축적. 과잉 벌이는 과식과 같은 현대 특유의 문제이고, 일(과 돈)이 거의 유일한 가치가 된다. S15–20

CHECK공식 문항카드와 대조

2021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문항 해설)실험 조건과 결과는 일치했다. 평가 방향은 처음 판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고, 2-1 분석이 빠져 있었다. 둘 다 고쳤다.
  • 1-2 해설: "부를 축적할 수 없는 조건에서도 참가자들이 여가를 삼가고 벌이에 급급", "고소득 집단은 소비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초콜릿", "저소득 집단은 수지가 맞지 않는 노동을 하기 위해 음악 듣기를 포기", "일과 여가의 균형을 회복할 것을 묵시적으로 촉구" → H1 S7 · H2 S13 · S14 · H3 S19.
  • 1-2 평가: "<가>와 <나>는 각각 양가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가>는 "무의미한 반복으로 이뤄진 현실 노동의 문제점을 간과하였지만,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반복할 정도로 노동이 인간의 근원적 행위라는 점을 지적". <나>는 "죽도록 일만 하도록 훈련받아 온 보통 사람들의 전형을 제시하였지만, 고통을 감내할 정도로 노동이 자아실현의 요건이라는 점을 외면".
  • 2-1 해설: 과잉 벌이를 과식에 비유한 부분(S17)과 '무분별한 축적'을 쓴다. A국의 높은 자아성취감을 근거로 한 반론에는 실험 설계로 답한다. 일 자체를 즐김, 미래 대비, 상속 같은 "요인들이 배제된 상황에서도 과잉 노동이 일어날 수 있다 … 끔찍한 소음을 즐긴 참가자는 없었을 것이다 … 초콜릿을 축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 S7 · S8.
  • 처음 판에서 고친 것: ① <나> 지지 / <가> 한계라는 한 방향 평가를 양쪽 모두 양가 평가로 바꿨다. ② "소비할 수 있는 양의 두 배 이상"은 과장이었다. 10.74와 4.26은 고소득 집단의 수치이고, 4.26은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라 실제로 먹은 양이다. ③ 2-1 분석을 추가했다.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7 if any remain, they must be left on the table (+ S8 in advance · only objective)
직역
남은 초콜릿은 두고 가야 한다. 참가자는 이 조건을 미리 알았고, 목표는 오직 행복이었다.
답안에
참가자들은 보상을 축적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알았으므로, 먹을 수 있는 양 이상을 버는 것은 불필요한 고통이었다.
왜 여기
이 조건들이 없으면 "나중을 위해 저축했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S7과 S8이 함께 그 해석을 막는다. 공식 해설도 2-1에서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를 반론 차단의 근거로 쓴다. 실험 지문에서는 결론보다 결과 해석을 바꾸는 조건이 필수 근거다.
H2S13 the high earners collected 10.74 … ate only 4.26 (+ S14)
직역
고소득자는 평균 10.74개를 모았지만 4.26개만 먹었다. 저소득자도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이 벌었다.
답안에
고소득 집단은 실제로 먹은 양의 약 2.5배를 벌었고, 저소득 집단도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이 벌었다.
왜 여기
평가 문항에서는 수치 하나를 근거로 인용해야 설득력이 생긴다. 저소득 집단은 초콜릿 하나에 소음 120번이라는 "수지가 맞지 않는 노동"을 하면서도 고소득 집단만큼 소음을 들었다. 보상 조건과 무관하게 과잉 노동이 나타났다는 뜻이다.
H3S19 work seems to trump all other values
직역
일이 다른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것 같다.
답안에
실험은 사람들이 즐거움과 여가를 희생하면서까지 노동에 몰두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왜 여기
<가>·<나> 평가의 방향이 여기서 정해진다. 공식 해설은 둘 다 양가적으로 평가한다. <가>(노동은 인간 존재의 근본): 무의미한 반복 노동의 문제를 간과했지만, 사람들이 고통을 감내하며 일을 택했다는 결과는 노동이 인간의 근원적 행위라는 <가>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나>(케인스, 여가의 시대): 사람들이 "죽도록 일만 하도록 훈련받아" 여가를 즐길 줄 모른다는 지적은 실험과 맞지만, 고통을 감내할 만큼 노동이 자아실현의 요건이라는 점은 외면한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only earn (not eat) · only eat 두 단계를 분리해 '지금 벌고 나중에 먹기'만 가능하게 한 설계다. in advance는 조건을 몰라서 과하게 벌었다는 변명을 막는다.
  • the optimal results ↔ how much work they could bear 해석의 핵심 대비다. 합리적 기준 대신 '견딜 수 있는 만큼'이 기준이 되었다.
  • Surprisingly · Instead 예상(적당히 벌고 쉰다)이 깨지는 지점이다. 실험 지문의 세모 뒤는 거의 항상 결과다.
  • "mindless accumulation" · compared overearning to overeating 따옴표로 이름 붙인 개념과 비유는 답안에 그대로 옮길 용어다. 공식 2-1 해설이 둘 다 쓴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2 (실험 정리 → <가> 양면 → <나> 양면)<라>의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남은 초콜릿을 가져갈 수 없고 목표가 오직 자신의 즐거움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는데도, 고소득 집단은 실제로 먹은 양의 약 2.5배를 벌었고 저소득 집단도 수지가 맞지 않는 소음을 견디며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이 벌었다. 이는 노동이 여가와 즐거움을 압도하는 '무분별한 축적'을 보여 준다. 이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노동을 인간 존재의 근본으로 보는 <가>는 무의미한 반복 노동의 문제를 간과했지만, 사람들이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일을 택했다는 점에서 노동이 인간의 근원적 행위라는 주장은 뒷받침된다. 사람들이 일만 하도록 훈련받아 여가를 즐기지 못한다는 <나>의 지적은 실험과 부합하지만, 노동이 자아실현의 요건이라는 점은 외면한다.
2-1 (자료 → <라> 평가) 방향세 나라 자료에서 노동 시간이 긴데도 삶의 질이 낮은 나라가 있다면, 이는 과잉 벌이를 과식에 비유한 <라>의 '무분별한 축적'과 맞는다. 그 나라의 높은 자아성취감을 근거로 반론할 수도 있다. 그러나 <라>의 실험은 일 자체의 즐거움, 미래 대비, 상속 가능성이 모두 배제되고 조건을 미리 안 상황에서도 과잉 노동이 일어났음을 보여 주므로, <라>의 주장은 이 반론에 대해서도 유지된다.
  • "사람들은 성실하다" "미래를 대비했다"로 해석하기. S7과 S8의 조건 때문에 불가능한 해석이다.
  • 마지막 두 문장(일이 유일한 가치)만 쓰고 실험 조건과 수치를 생략하기. 1-2는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다.
  • <가>나 <나>를 한쪽 방향으로만 평가하기. 공식 해설은 둘 다 양가 평가다.
  • "두 집단 모두 먹을 수 있는 양의 두 배를 벌었다"처럼 수치를 부풀리기. 수치는 고소득 집단의 것만 주어졌다.

VOCA어휘

consecutive*연이은blast(소리의) 굉음 harsh거슬리는, 가혹한simulate모사하다 microcosmic**소우주적인stockpile비축하다 accumulation축적overabundance과잉 trump이기다, 압도하다monopolize독점하다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영어가 실험이면 결론보다 조건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이 조건을 지우면 결과 해석이 바뀌는가?"를 물어 바뀌면 그 조건은 답안의 필수 근거다. 같은 조건이 자료 문항(2-1)의 반론 차단 근거로 한 번 더 쓰인다.
2022영어 = 판단 기준제시문 <나>Michael J. Sandel, The Tyranny of Merit(2020) 발췌·변형

재능도 운, 그 재능을 알아주는 사회도 운

1-1 <가>와 <나> 각각의 관점에서 성과급 지문("더 기여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직원이 상응하는 보상을 기대하는 것은 자연스럽다")을 평가하시오.

1-2 <나>와 <다> 각각의 관점에서 <라>(최후통첩 게임: 동전 던지기 60:40 / 상식 시험 80:20 수락)의 실험 결과를 설명하시오.

결론은 맨 끝 한 문장이지만, 결론만 쓰면 논거가 비어 있다. First(재능은 운) + Second(재능을 값쳐 주는 사회도 운) 두 이유를 결론에 붙여야 비판이 된다. 과녁은 "성과가 온전히 내 몫이다(deserve)"라는 전제다. 공식 해설은 그 전제를 원칙으로 삼는 성과급 제도가 정당하지 않다는 데까지 간다.
원문 27문장 · 약 530단어
P1문제 제기재능만큼 올라가는 게 왜 당연한가
1
These days, the politicians argue that we should all be able to rise as far as our talent and hard work will take us.
요즘 정치인들은 우리 모두 재능과 노력이 데려다주는 만큼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2
But why exactly that far?
그런데 왜 하필 딱 그만큼인가?
3
Why assume that our talents should determine our destiny, and that we deserve the rewards that flow from them?
왜 재능이 운명을 결정해야 하고, 재능에서 나오는 보상을 우리가 마땅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가정하는가?
P2이유 ①재능을 가진 것 자체가 운
4
There are two reasons to question this assumption.
이 가정을 의심할 이유가 두 가지 있다.
5
First, H1my having this or that talent is not my doing but a matter of good luck, and I do not deserve the benefits (or burdens) that derive from luck.
첫째, 내가 이런저런 재능을 가진 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행운의 문제이고, 나는 운에서 나오는 이익(또는 부담)을 받을 자격이 없다.
6
People who value merit acknowledge that I do not deserve the benefits that arise from being born into a wealthy family.
능력을 중시하는 사람들도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데서 오는 이익을 내가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은 인정한다.
7
So why should other forms of luck—such as having a particular talent—be any different?
그렇다면 특정한 재능을 가진 것 같은 다른 형태의 운은 왜 달라야 하는가?
8
If I won a million dollars in the state lottery*, I would be delighted at my good fortune.
주 복권에서 백만 달러에 당첨되면 나는 행운에 기뻐할 것이다.
9
But it would be foolish to claim I had earned the unexpected gain, or that my winning had anything to do with my merit.
하지만 그 뜻밖의 이득을 내가 벌었다거나 당첨이 내 능력과 관계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리석다.
10
Similarly, if I bought a lottery ticket and failed to win, I might be disappointed, but I could not complain that I had been denied something I deserved.
마찬가지로 복권을 사서 떨어지면 실망은 하겠지만, 받아야 할 것을 거부당했다고 불평할 수는 없다.
P3이유 ②그 재능을 높이 사는 사회에 사는 것도 운
11
Second, H2that I live in a society that prizes the talents I happen to have is also not something for which I can claim credit.
둘째, 내가 우연히 가진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사회에 산다는 것 역시 내 공으로 내세울 수 없는 일이다.
12
This too is a matter of good fortune.
이것 또한 행운의 문제다.
13
An NBA** superstar makes tens of millions of dollars playing basketball, a hugely popular game.
NBA 슈퍼스타는 엄청난 인기 종목인 농구를 해서 수천만 달러를 번다.
14
Beyond being blessed with exceptional athletic gifts, he is lucky to live in a society that values and rewards them.
뛰어난 운동 재능을 타고난 것을 넘어, 그는 그 재능을 높이 사고 보상하는 사회에 사는 운도 누린다.
15
It is not his doing that he lives today, when people love the game at which he excels, rather than in Renaissance Florence, when fresco painters, not basketball players, were in high demand.
그가 사람들이 자신이 잘하는 경기를 사랑하는 오늘날에 살고, 농구 선수가 아니라 프레스코 화가가 각광받던 르네상스 피렌체에 살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한 일이 아니다.
16
The same can be said of those who excel in pursuits our society values less highly.
우리 사회가 덜 높이 사는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에게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17
The world champion arm wrestler may be as good at arm wrestling as the superstar is at basketball.
팔씨름 세계 챔피언은 슈퍼스타가 농구를 잘하는 만큼 팔씨름을 잘할 수도 있다.
18
It is not his fault that, except for a few supporters, no one is willing to pay to watch him pin an opponent's arm to the table.
몇몇 지지자를 빼면 아무도 그가 상대의 팔을 탁자에 넘기는 것을 돈 내고 보려 하지 않는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다.
P4결론능력주의의 매력 → But → 응분 가정은 착오
19
Much of the appeal of the faith in merit consists in the idea that our success is our own doing, at least under the right conditions.
능력에 대한 믿음이 가진 매력의 상당 부분은, 적어도 올바른 조건에서는 성공이 우리 자신이 한 일이라는 생각에 있다.
20
Insofar as the economy is a field of fair competition, free from privilege*** or prejudice****, we are responsible for our fate.
경제가 특권이나 편견 없는 공정한 경쟁의 장인 한, 우리는 자기 운명에 책임이 있다.
21
We succeed or fail based on our merits.
우리는 능력에 따라 성공하거나 실패한다.
22
We get what we deserve.
우리는 받을 만한 것을 받는다.
23
This is a liberating picture, for it suggests we can be self-made human agents, the authors of our fate, the masters of our destiny.
이것은 해방감을 주는 그림이다. 우리가 스스로 만든 행위자, 운명의 저자,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주기 때문이다.
24
It is also morally satisfying, because it suggests the economy can answer to the ancient notion of justice as giving people their due.
또 도덕적으로 만족스럽다. 경제가 각자에게 제 몫을 준다는 오래된 정의 관념에 부응할 수 있다고 말해 주기 때문이다.
25
But the recognition that our talents are not our own doing complicates this picture of self-making.
그러나 재능이 우리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는 인식은 이 자수성가의 그림을 복잡하게 만든다.
26
It puts in doubt the faith that overcoming prejudice and privilege is sufficient to bring about a just society.
그것은 편견과 특권을 극복하는 것만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의심하게 한다.
27
If H3our talents are gifts for which we are indebted—whether to the genetic lottery or to God—then it is a mistake to assume we deserve the benefits that flow from them.
재능이 유전자 복권에든 신에게든 우리가 빚진 선물이라면, 재능에서 나오는 이익을 우리가 마땅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 lottery: 복권   ** NBA: 미국 프로농구연맹   *** privilege: 특권   **** prejudice: 편견

MAP문단 지도: 질문 → 이유 ① → 이유 ② → 상대의 매력 → But 결론

  1. P1
    "재능만큼 올라가야 한다"는 정치 구호에 질문을 던진다. 과녁은 deserve(응분)다. S1–3
  2. P2
    First. 재능을 가진 것은 운(자연적 운)이고, 운에서 나온 이익은 받을 자격이 없다. 부잣집 출생을 운으로 인정한다면 재능도 달리 볼 이유가 없다. S4–10 · 복권은 설명용 비유다.
  3. P3
    Second. 그 재능을 높이 사는 사회에 태어난 것도 운(사회적 운)이다. S11–18 · NBA와 팔씨름: 재능이 같아도 보상은 사회의 수요가 정한다.
  4. P4
    능력주의의 매력(해방감·도덕적 만족)을 먼저 인정한 뒤 But으로 뒤집는다. 결론: 재능의 이익을 응분으로 가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S19–27 · S19–24는 필자 입장이 아니다. 특히 S22 "We get what we deserve"는 상대의 주장이다.

CHECK공식 문항카드 · 강사 답안과 대조

2022 문항카드 + 강사 답안·분석본H1~H3은 카드·강사와 모두 일치했다. 처음 판의 1-1 결론 강도와 1-2 설명은 카드보다 약해서 보강했다.
  • 카드 <나> 요점: ① 성취는 재능과 노력만의 산물이 아니다 ② 우연히 타고난 소질과 사회적 조건 ③ 온전히 그 사람의 몫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 → H1 S5 · H2 S11 · H3 S27.
  • 카드 1-1 평가: "직원 개인이 자신의 실적에서 비롯된 혜택을 온전히 누릴 자격은 없고, 이를 원칙으로 하는 성과급 제도는 정당하지 않다." 강사도 "불공정"으로 결론짓는다. 처음 판처럼 "착각이다"에서 멈추지 않고 제도에 대한 판단까지 쓴다.
  • 카드 1-2 <나>: "두 실험이 자격을 결정하는 방식은 같다. 동전 던지기만큼 상식시험의 결과도 우연히 결정 … 두 실험 모두에서 참가자들은 50:50으로 배분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 자격과 혜택의 관계를 오해하기 쉽다(마지막 줄의 'mistake' 주목)." 강사도 동전 던지기의 60:40을 이미 제안자의 착각으로 읽는다.
  • 강사 분석: 1-1의 핵심 문장으로 S27을 인용하고, "재능이 있고 재능을 인정받는 것 모두 운"(H1 + H2)으로 요약한다.
  • 주의: 강사 1-2 답안 둘째 문단의 "(나)의 입장"은 내용상 (다)에 대한 서술이다. 오기이므로 그대로 옮기지 않는다.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5 my having this or that talent is not my doing but a matter of good luck, and I do not deserve the benefits … that derive from luck
직역
내가 재능을 가진 것은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행운의 문제이고, 나는 운에서 나온 이익을 받을 자격이 없다.
답안에
개인의 재능은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타고난 운이며, 운에서 나온 이익은 개인이 마땅히 받을 몫이 아니다.
왜 여기
이유 ①이다. 뒤 절(and I do not deserve …)이 '운 → 자격 없음'이라는 추론 단계이므로 함께 잡는다. 성과급 지문의 "더 많은 교육, 경력, 기여"도 출발점인 재능이 운이라면 정당성이 흔들린다.
H2S11 a society that prizes the talents I happen to have … not something for which I can claim credit
직역
내 재능을 높이 사는 사회에 사는 것도 내 공이 아니다.
답안에
어떤 재능이 얼마의 보상을 받는지는 그 사회가 무엇을 높이 평가하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이 역시 개인의 공로가 아니다.
왜 여기
H1만 쓰면 "노력은 운이 아니지 않나"라는 반론에 답하지 못한다. H2는 노력까지 포함한 성과의 가격이 사회적 수요에 좌우된다는 점을 더한다. 둘이 합쳐져야 "성과 = 내 몫"이 무너진다. 카드 요점 ②가 "소질과 사회적 조건" 둘을 모두 요구한다.
H3S27 it is a mistake to assume we deserve the benefits that flow from them
직역
재능에서 나오는 이익을 우리가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답안에
따라서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개인이 온전히 누릴 몫으로 여기는 것은 잘못이며, 이를 원칙으로 삼는 제도는 정당하지 않다.
왜 여기
1-1에서는 결론이다. 1-2에서는 mistake가 설명의 열쇠다. 상식 시험 점수도 동전 던지기처럼 우연의 결과다. 어떤 재능을 가졌는지도, 역할을 상식 시험으로 정하기로 한 것도 참가자의 공로가 아니다. 따라서 (나)의 관점에서는 두 실험 모두 50:50이어야 했다. 60:40도, 80:20을 당연히 여긴 것도 자격과 혜택의 관계를 오해한 결과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There are two reasons → First → Second 나열 예고는 곧 답안 요소 두 개다. 하나만 쓰면 논거가 빠진 답안이다.
  • deserve S3에서 과녁으로 제시되고 S27에서 부정된다. 처음과 끝이 같은 단어로 묶인 글이다.
  • mistake S27 공식 카드가 1-2에서 "주목"하라고 짚은 단어다. 실험 결과를 '착각'으로 설명하는 근거다.
  • But S25 앞의 여섯 문장(S19–24)은 능력주의의 매력을 상대 입장에서 재현한 것이다. "We get what we deserve"를 필자 말로 인용하면 정반대가 된다.
  • sufficient S26 필자는 특권·편견 극복이 '필요 없다'가 아니라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정도 표현을 지킨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1 <나> 부분재능은 운이므로 성과급은 잘못이다.
<나>의 관점에서 성과급 지문은 성과에 대한 보상을 개인이 온전히 누릴 몫으로 전제한다는 점에서 비판받는다. 성과를 낳은 재능은 개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타고난 운이며, 그 재능이 높은 보상을 받는 것도 그것을 높이 평가하는 사회에 태어난 운 덕분이다. 따라서 더 많이 기여했다고 여기는 직원이 상응하는 보상을 당연히 기대하는 것은 자신의 성공을 온전히 자기 공로로 착각하는 것이며, 이를 원칙으로 삼는 성과급 제도는 정당하지 않다.
1-2 <나> 부분<나>의 관점에서 두 실험은 자격을 정하는 방식이 다르지 않다. 동전 던지기뿐 아니라 상식 시험의 점수도, 그 점수로 역할을 정하기로 한 절차도 참가자의 공로가 아닌 우연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실험 모두 50:50으로 나누는 것이 마땅했다. 첫 번째 실험의 60:40과, 두 번째 실험에서 제안자가 80:20을 당연히 요구하고 응답자가 이를 받아들인 것은 모두 우연히 얻은 능력을 자신이 마땅히 누릴 자격으로 오해한 결과다.
  • "노력은 무가치하다" "보상 제도를 모두 없애야 한다"로 확대하기. 필자가 지적하는 것은 응분 가정의 착오다. 단 1-1에서 그 가정을 원칙으로 삼는 성과급 제도가 정당하지 않다는 판단까지는 쓴다(카드).
  • First만 쓰고 Second를 빠뜨리기. 카드 요점 ②가 소질과 사회적 조건 둘 다를 요구한다. 9장 첨삭 오답 유형 '제시문 2축 중 1축'과 같은 실수다.
  • S19–24 능력주의의 매력을 필자 주장으로 인용하기.
  • 1-2에서 80:20만 설명하고 60:40을 빠뜨리기. 공식 해설은 두 실험을 같은 원리로 설명한다.

VOCA어휘

deserve~을 받을 자격이 있다(응분)merit능력, 공로 not my doing내가 한 일이 아닌derive from~에서 나오다 prize높이 평가하다claim credit공로를 주장하다 in high demand수요가 많은insofar as~하는 한 privilege*** · prejudice****특권 · 편견give people their due각자에게 제 몫을 주다 indebted빚진self-made자수성가한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two reasons · First / Second가 결론을 떠받치는 글은 결론 + 이유 수만큼의 문장이 최소 단위다. 결론 직전에 상대 입장의 매력을 길게 재현하는 문단이 오면, 그 뒤의 But까지 읽어야 필자가 나온다. 실험 두 개를 비교하는 문항이면, 기준 제시문의 눈으로 볼 때 두 실험이 같은 종류인지부터 판정한다.
2023영어 = 설명·평가 대상제시문 (다)Alvin Toffler, Future Shock(1970) 발췌·변형(응용/순수 비교 문장은 출제용 추가로 보임)

부작용이 있어도 기술은 더 나아가야 한다, 특히 응용 기술이

1-1 제시문 (나)(순수 탐구 중시, 응용부터 하려는 태도 비판)를 바탕으로 기술에 대한 (가)(묵자: 사람에게 이로워야 좋은 기술)와 (다)의 주장을 설명하시오.

1-2 [지문 A](산업혁명 이후 생태 파괴)를 바탕으로 (가)와 (다)를 평가하시오.

필자의 자리는 기술 진보 옹호다. 부작용과 위험을 인정하지만(4문단), 그래도 더 많은 기술, 특히 순수 과학보다 응용 기술을 강조하고, 기술을 멈추려는 시도가 더 해롭다고 본다. 1-1의 축은 3문단 끝 more ~ than(응용 > 순수)이고, 1-2의 축은 순기능 vs 역기능이다. 공식 카드는 (나)의 관점에서 (다)가 응용 기술의 위험을 상대적으로 간과한다고 본다.
원문 22문장 · 약 440단어
P1문제미래 충격은 막을 수 있지만, 사회 전체의 행동이 필요하다
1
Future shock—the disease of change—can be prevented.
변화의 병인 미래 충격은 막을 수 있다.
2
But it will take radical social, even political action.
그러나 그러려면 급진적인 사회적, 나아가 정치적 행동이 필요하다.
3
No matter how individuals try to pace their lives, no matter what psychological help we offer them, no matter how we change education, the society as a whole will still be caught on a runaway treadmill* until we take control of the accelerative drive itself.
개인이 아무리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우리가 아무리 심리적 도움을 주고, 교육을 바꿔도, 가속하는 추진력 자체를 통제하기 전까지 사회 전체는 폭주하는 러닝머신에 갇혀 있을 것이다.
P2원인 → 전략기술이 변화의 핵심 원인이다
4
The high speed of change can be traced to many factors.
빠른 변화 속도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5
Population growth, urbanization, the shifting proportions of young and old—all play their part.
인구 증가, 도시화, 청년과 노년 비율의 변화가 모두 한몫한다.
6
Yet, technological advance is clearly a critical point in the network of causes; indeed, it may be the point that activates the entire network.
그러나 기술 발전은 분명 원인들의 연결망에서 결정적 지점이며, 연결망 전체를 작동시키는 지점일 수도 있다.
7
One powerful strategy in the battle to prevent massive future shock, therefore, involves the conscious regulation of technological advance.
따라서 대규모 미래 충격을 막는 싸움에서 강력한 전략 하나는 기술 발전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P3주장기술을 끄지 마라, 더 많이, 특히 응용을
8
We cannot and must not turn off the switch of technological progress.
우리는 기술 진보의 스위치를 끌 수도 없고 꺼서도 안 된다.
9
Only romantic fools talk about returning to a "state of nature."
낭만적인 바보들만이 '자연 상태'로 돌아가자고 말한다.
10
A state of nature is one in which infants die due to lack of elementary medical care, in which insufficient nutrition worsens the brain, in which, as Thomas Hobbes reminded us, the typical life is "poor, nasty, brutal, and short."
자연 상태란 기초 의료가 없어 영아가 죽고, 영양 부족이 뇌를 나쁘게 하며, 홉스가 일깨운 대로 전형적인 삶이 '가난하고 더럽고 잔인하고 짧은' 상태다.
11
To turn our back on technology would be not only stupid but immoral.
기술에 등을 돌리는 것은 어리석을 뿐 아니라 부도덕하다.
12
Those who say anti-technological nonsense in the name of some vague "human values" need to be asked "which human?"
막연한 '인간적 가치'의 이름으로 반기술적 헛소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인간 말인가?"라고 물어야 한다.
13
To intentionally turn back the clock would be to lead millions of people to enforced and permanent misery precisely at the moment in history when their liberation is becoming possible.
일부러 시계를 되돌리는 것은, 수백만 명의 해방이 막 가능해지는 역사적 순간에 그들을 강요된 영구적 비참으로 몰아넣는 일이다.
14
H1We clearly need not less but more technology.
우리에게는 분명 더 적은 기술이 아니라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15
In particular, H2applied technology, which directly benefits human beings and society, needs to be more emphasized than pure science for the purpose of preventing the upcoming future shock.
특히 인간과 사회에 직접 이로운 응용 기술이 순수 과학보다 더 강조되어야 한다. 다가올 미래 충격을 막기 위해서다.
P4양보부작용과 위험도 커진다
16
Our technological powers increase, but H3the side effects and potential hazards also increase.
기술의 힘이 커지지만, 부작용과 잠재적 위험도 커진다.
17
For example, we risk pollution of the oceans themselves, overheating them, destroying immeasurable quantities of marine life, perhaps even ruining the entire eco-system.
예컨대 우리는 바다 자체를 오염시키고 과열시키며, 헤아릴 수 없는 해양 생물을 파괴하고, 어쩌면 생태계 전체를 망칠 위험을 안고 있다.
18
Also, as we could see from the case of nuclear weapon transformed from uranium fission,** which was a huge scientific finding at the time, technological breakthrough can be used in negative ways regardless of the inventors' intention or social considerations.
또 당시 거대한 과학적 발견이던 우라늄 핵분열이 핵무기로 바뀐 사례에서 보듯, 기술적 돌파구는 발명자의 의도나 사회적 고려와 무관하게 부정적으로 쓰일 수 있다.
P5재주장기술 통제를 비관론자에게 넘기지 마라, 멈추는 게 더 해롭다
19
As the effects of irresponsibly applied technology become more unpleasantly evident, social and political criticisms arise.
무책임하게 적용된 기술의 영향이 점점 더 불쾌한 모습으로 드러나면서 사회적·정치적 비판이 일어난다.
20
The growing worldwide movement for control of technology, however, must not be permitted to fall into the hands of irresponsible pessimists who oppose technological advance.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기술 통제 운동이 기술 발전에 반대하는 무책임한 비관론자들의 손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
21
The power of the technological drive is too great to be stopped by Luddite*** movements.
기술 추진력은 러다이트 운동으로 멈추기에는 너무 강력하다.
22
In worse cases, thoughtless attempts to stop technology will produce more destructive results than thoughtless attempts to advance it.
더 나쁜 경우, 기술을 멈추려는 무분별한 시도는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무분별한 시도보다 더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다.
* treadmill: 러닝머신   ** uranium fission: 우라늄 핵분열   *** Luddite: 산업혁명 시기에 기계화·자동화에 반대한 사람들

MAP문단 지도: 문제 → 원인 → 주장 → 양보 → 재주장

  1. P1
    미래 충격은 개인의 노력으로는 막을 수 없고, 사회 전체가 가속 자체를 다뤄야 막을 수 있다. S1–3
  2. P2
    변화의 원인 중 기술이 핵심이므로, 기술 발전을 의식적으로 다루는 것이 전략이다. S4–7 · 이 '조절'은 뒤에서 "멈추지 말고 더 밀고 나가라"로 구체화된다. 공식 카드는 이 문장을 답안 요소로 쓰지 않는다.
  3. P3
    기술을 끄면 안 되고, 기술 거부는 어리석고 부도덕하다. 더 많은 기술, 특히 응용 > 순수. S8–15 · 1-1의 축은 이 문단 끝에 있다.
  4. P4
    양보: 부작용과 위험(생태계 파괴, 핵무기)을 인정한다. S16–18 · 1-2에서 (다)가 위험을 '인정한다'는 긍정 평가의 근거다.
  5. P5
    재주장: 기술 통제 운동이 반기술 비관론자의 손에 넘어가면 안 된다. 멈추려는 무분별한 시도가 더 파괴적이다. S19–22

CHECK공식 문항카드 · 강사 답안과 대조

2023 문항카드 + 강사 답안·분석본처음 판은 부분 일치였다. 응용 > 순수(H2)와 위험 인정(H3)은 맞았다. 그러나 필자의 입장을 '의식적 조절'로 잡은 H1이 틀렸다. 카드와 강사 모두 (다)를 기술 진보 옹호로 읽는다.
  • 카드 (다) 요점: ① "미래의 충격에 대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 진보를 앞당기는 것" ② "'자연 상태', '인간적 가치'라는 말은 … 어리석고 도덕적이지 않다" ③ "부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기술 진보는 더 나아가야" → H1 S14 · S9–12 · H3 S16.
  • 카드 1-1: "특히 순수 과학보다 … 응용 기술의 발전을 그 부정적 영향과 잠재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것으로 옹호 … (나)의 관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음 … 응용 기술 발전을 강조하는 것의 부정적 영향과 잠재적 위험을 상대적으로 간과하며, 순수기술의 장기적 혜택에 대해 균형 있는 시각을 갖지 못한 입장" → H2 S15.
  • 강사 1-1: S15를 직접 인용하고, "(나)의 관점에서 보면 (다)는 응용기술이 갖고 있는 폐해의 공포를 간과"라고 평가한다. 단 "인류를 위한 기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나)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와 결이 같다"는 부분 공통점도 쓴다. 강사가 정리한 연도 요약: "1-1번 순수기술 vs 응용기술 / 1-2번 기술의 순기능 vs 역기능".
  • 카드 1-2: ① 생태계 파괴나 기술 악용 같은 부작용이 있다는 점을 인정(긍정) ② 그러나 기술 진보를 더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부작용을 과소평가 ③ [지문 A]의 종 멸종과 생태 용량 초과는 기술 발전의 부작용을 제어할 수 없음을 의미. 강사도 긍정 → 한계의 같은 순서다.
  • 카드는 (가) 묵자도 "이로움을 주는 응용 기술을 추구"하는 입장으로 보아 (나)의 관점에서 비판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가)와 (다)는 둘 다 (나)의 반대편이다.
  • 처음 판에서 고친 것: ① H1을 '의식적 조절'에서 '더 많은 기술'(S14)로 바꿨다. ② "(나)와 정면으로 대립"을 "(나)의 관점에서 비판받지만 인류를 위한 기술이라는 목표는 공유"로 낮췄다. ③ 생태계 파괴 예시(S17)는 1-2에서 쓰이므로 흐림을 풀었다.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14 We clearly need not less but more technology (+ S8 cannot and must not turn off)
직역
우리에게는 더 적은 기술이 아니라 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
답안에
(다)는 미래 충격에 대비하려면 기술 진보를 멈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앞당겨야 한다고 본다.
왜 여기
카드 요점 ①과 1-2 ③이 이 문장이다. 필자의 기본 입장이 '기술 옹호'라는 것을 한 문장으로 보여 준다. 2문단의 '조절'(S7)을 필자의 중심 입장으로 잡으면 (다)를 절충론으로 오독하게 된다.
H2S15 applied technology … more emphasized than pure science
직역
인간과 사회에 직접 이로운 응용 기술이 순수 과학보다 더 강조되어야 한다.
답안에
(다)는 인간과 사회에 직접 이로운 응용 기술을 순수 과학보다 우선시한다.
왜 여기
1-1의 축이다. (나)는 눈앞의 이익을 위한 응용 기술의 남용이 자연과 인간을 해친다고 보고, 원리를 밝히는 순수 탐구를 중시한다. 그 관점에서 (다)는 응용 기술을 강조할 때의 위험을 상대적으로 간과하고, 순수 탐구의 장기적 혜택을 보지 못한다(카드). 다만 인류를 위한 기술을 추구한다는 목표는 (나)와 공유한다(강사). (가) 묵자도 사람에게 이로운 응용 기술을 추구하므로 (나)의 관점에서 같은 비판을 받는다.
H3S16 the side effects and potential hazards also increase (+ S17 ruining the entire eco-system)
직역
기술의 힘이 커지면 부작용과 잠재적 위험도 커진다. 생태계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
답안에
(다)는 기술이 생태계 파괴와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음을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기술 진보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본다.
왜 여기
1-2 평가의 양면을 모두 준다. 긍정: (다)는 [지문 A]가 지적하는 생태계 파괴 같은 부작용을 외면하지 않는다. 한계: 그 부작용을 알면서도 더 많은 기술로 해결하려 한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부작용을 과소평가한다. [지문 A]의 종 멸종과 생태 용량 초과는 기술의 부작용이 이미 통제 범위를 넘었음을 보여 준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more … than 비교 구문이 곧 비교 문항의 축이다. applied technology ↔ pure science. 순수 과학을 부정하지 않고 '덜' 강조할 뿐이다.
  • not less but more · cannot and must not 필자의 기본 입장이 기술 옹호라는 것을 보여 주는 구조 신호다.
  • stop ↔ advance S22 둘 다 무분별하면 나쁘지만, 멈추려는 시도가 더 파괴적이라는 비교다. 필자의 무게는 advance 쪽에 있다.
  • irresponsibly S19 필자가 문제 삼는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무책임한' 적용이다. 1-2에서 한계를 쓸 때, 필자가 책임 있는 적용이면 괜찮다고 보는 근거가 이 단어다.
  • 흐린 문장 자연 상태 묘사와 "which human?"은 수사적 강화다. 다만 카드 요점 ②("자연 상태, 인간적 가치라는 말은 어리석고 비도덕적")가 이 구간을 요약하므로, 답안에는 한 구절로 남긴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1 (다) 부분 ((나)를 바탕으로)(다)는 미래 충격에 대비하려면 기술 진보를 앞당겨야 하며, 특히 인간과 사회에 직접 이로운 응용 기술을 순수 과학보다 강조해야 한다고 본다. 기술이 부작용과 위험을 낳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기술을 거부하는 것은 어리석고 부도덕하다고 본다. 눈앞의 이익을 위한 응용 기술의 남용이 결국 자연과 인간을 해칠 것이라는 (나)의 관점에서 보면, (다)는 응용 기술을 앞세울 때의 위험을 상대적으로 간과하고 원리를 밝히는 순수 탐구의 장기적 가치를 보지 못한다. 다만 인류에게 이로운 기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나)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와 방향이 같다.
1-2 (다) 평가 ([지문 A]를 바탕으로)(다)는 생태계 파괴나 기술의 악용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산업혁명 이후의 생태 파괴를 지적한 [지문 A]와 문제의식을 일부 공유한다. 그러나 그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기술 진보를 더 밀고 나가야 한다고 보는 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이다. [지문 A]가 말하듯 서식지 파괴와 종의 멸종으로 지구가 이미 생태 용량을 넘어섰다면, 기술 발전의 부작용은 더 많은 기술로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이므로 (다)는 부작용을 과소평가한 것이다.
  • "(다)는 기술을 조절하자는 절충론이다." 카드와 강사는 모두 (다)를 기술 진보 옹호로 읽는다. 2문단의 '조절'을 중심 입장으로 잡지 않는다.
  • "(다)는 순수 과학을 반대한다." more ~ than은 우선순위일 뿐이다.
  • 1-2에서 "(다)는 위험을 무시한다"로 쓰기. (다)는 위험을 인정한다(S16–18). 정확한 비판은 "인정하면서도 과소평가한다"이다.
  • 영어가 대상인데 (다)의 주장을 답안에서 지지하며 끝내기. 1-1과 1-2 모두에서 (다)는 평가받는 쪽이다.

VOCA어휘

radical급진적인, 근본적인runaway폭주하는 accelerative drive가속하는 추진력be traced to~에 원인이 있다 conscious regulation의식적 조절turn one's back on~에 등을 돌리다 applied technology응용 기술pure science순수 과학 side effect · hazard부작용 · 위험breakthrough돌파구, 획기적 발견 pessimist비관론자Luddite***기계 파괴 운동가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양보(위험 인정) 후 재주장(그래도 더 나아가라) 구조는 재주장 쪽이 필자의 무게다. 평가 문항에서는 양보 부분을 긍정 평가로, 재주장 부분을 한계로 쓰는 "긍정 → 한계" 순서가 공식 해설의 틀이다. 비교 문항이면 more … than, not less but more 같은 비교 구문부터 찾는다.
2024영어 = 비교할 관점제시문 (나)Kwame Anthony Appiah, Cosmopolitanism(2006) 서문 발췌·변형

보편적 의무와 차이의 존중, 둘 다 붙잡는다

1-1 제시문 (다)(조선족 화자의 경험) 화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문 (가)(스토아·칸트: 국경 초월 보편 의무)와 제시문 (나)의 논지를 비교, 평가하시오.

1-2 [지문 A] 화자와 (다) 화자의 내면적 변화를 세계시민주의의 관점에서 비교, 분석하시오.

2-1 (가)와 (나)의 관점에서 (라)(A·B국 세계시민의식 조사·기부액)를 해석하시오.

첫 문장이 두 개의 이상을 예고하고, 마지막 문단이 양극단(민족주의자 / 엄격한 세계시민주의자)을 모두 거부한 뒤 뿌리 있는 세계시민주의를 제시한다. (가)는 3문단이 소개한 이상적 형태, 곧 4문단의 '엄격한 세계시민주의' 쪽이다. 비교 축은 보편만 보는가, 보편 + 특수를 함께 보는가다. 공식 카드는 (가) = 이상주의, (나) = 현실주의에 기반한 세계시민주의로 정리한다.
원문 18문장 · 약 400단어
P1정의세계시민주의의 두 가닥과 그 충돌
1
There are two kinds of cosmopolitanism.*
세계시민주의에는 두 종류가 있다.
2
One is H1the idea that we have obligations to others, obligations that go beyond those to whom we are related by the ties of families and friends, or even the more formal ties of a shared citizenship.
하나는 우리가 타인에게 의무를 진다는 생각, 즉 가족·친구의 유대나 더 공식적인 공동 시민권의 유대로 묶인 사람들을 넘어서는 의무를 진다는 생각이다.
3
The other is that H2we take seriously the value not just of human life but of particular human lives, which means seriously accepting the significance of the cultural practices and beliefs from particular human lives.
다른 하나는 인간의 생명 일반만이 아니라 특정한 인간의 삶들이 지닌 가치를 진지하게 여기는 것이며, 이는 특정한 삶들에서 나온 문화적 관행과 믿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4
People are different, the cosmopolitan knows, and there is much to learn from our differences.
세계시민주의자는 사람들이 서로 다르며 그 차이에서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안다.
5
Because there are so many human possibilities worth exploring, we neither expect nor desire that every person or every society should integrate into a single mode of life.
탐구할 가치가 있는 인간의 가능성이 아주 많으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이나 모든 사회가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통합되기를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6
Whatever our obligations are to others (or theirs to us), they often have the right to go their own way.
타인에 대한 우리의 의무(또는 우리에 대한 그들의 의무)가 무엇이든, 그들에게는 자기 길을 갈 권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7
There will be times when these two ideals—universal concern and respect for legitimate difference—clash.
보편적 관심과 정당한 차이에 대한 존중이라는 이 두 이상이 충돌할 때가 있을 것이다.
8
There is a sense in which cosmopolitanism is the name not of the solution but of the challenge.
어떤 의미에서 세계시민주의는 해답의 이름이 아니라 과제(문제 제기)의 이름이다.
9
For instance, we agree that more aid to an extremely poor country is a good thing, but government officials in relatively rich countries need to consider their own trade and immigration policies in order to support their industries at home.
예컨대 극빈국에 원조를 늘리는 것이 좋다는 데 동의하지만, 비교적 부유한 나라의 공직자는 자국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의 무역·이민 정책도 고려해야 한다.
P2한계 ①뿌리 없는 세계시민주의에 대한 조롱
10
A citizen of the world: how far can we take that idea?
세계의 시민이라는 생각을 어디까지 밀고 갈 수 있는가?
11
Are you really supposed to give up all local loyalties and attachments in the name of humanity?
인류의 이름으로 지역적인 충성과 애착을 정말 전부 포기해야 하는가?
12
Some supporters of cosmopolitanism were pleased to think so; but they often became easy targets of ridicule and were blamed for "rootless cosmopolitanism."
일부 지지자는 기꺼이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흔히 손쉬운 조롱의 표적이 되었고 '뿌리 없는 세계시민주의'라고 비난받았다.
13
"A lover of humankind, but a hater of his family," Edmund Burke said of Jean-Jacques Rousseau, who handed each of his five children to an orphanage.**
"인류를 사랑하지만 제 가족은 미워하는 자." 에드먼드 버크는 다섯 자녀를 모두 고아원에 맡긴 루소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P3상대 소개그래도 엄격한 이상은 매력적이다
14
Yet, the ideal version of the cosmopolitan belief has continued to hold a strong fascination.
그럼에도 세계시민주의 신념의 이상적 형태는 계속 강한 매력을 지녀 왔다.
15
Virginia Woolf once argued "freedom from unreal loyalties"—to nation, school, neighborhood, and on and on.
버지니아 울프는 국가, 학교, 동네 등에 대한 '비현실적인 충성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장한 적이 있다.
16
Some contemporary philosophers have similarly urged that the boundaries of nations are morally irrelevant—accidents of history with no rightful claim on our conscience.
일부 현대 철학자들도 비슷하게 국경은 도덕적으로 무관하다고, 즉 우리 양심에 정당한 요구를 할 수 없는 역사의 우연일 뿐이라고 주장해 왔다.
P4결론양극단 모두 거부 → 뿌리 있는 세계시민주의
17
But, fortunately, we need to take sides neither with the nationalist who abandons all foreigners nor with the strict cosmopolitan who regards her friends and fellow citizens with cold fairness.
그러나 다행히 우리는 모든 외국인을 저버리는 민족주의자의 편도, 친구와 동료 시민을 차가운 공평함으로 대하는 엄격한 세계시민주의자의 편도 들 필요가 없다.
18
H3The position worth defending might be called a "rooted cosmopolitanism," which pursues universal values of world citizens, being grounded upon the differences in the lives of individuals, regions, and nations.
옹호할 만한 입장은 '뿌리 있는 세계시민주의'라고 부를 수 있다. 이는 개인·지역·국가의 삶이 지닌 차이에 뿌리를 두고 세계시민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다.
* cosmopolitanism: 세계시민주의   ** orphanage: 고아원

MAP문단 지도: 두 이상 → 한계 → 상대의 매력 → 둘 다 거부

  1. P1
    세계시민주의의 두 가닥은 ① 국경을 넘는 보편적 의무, ② 특정한 삶과 문화의 차이 존중이다. 둘은 충돌할 수 있으므로 세계시민주의는 해답이 아니라 과제(문제 제기)다. 원조와 자국 산업 보호의 예가 그 충돌을 보여 준다. S1–9
  2. P2
    ①만 밀고 가면 '뿌리 없는 세계시민주의'(루소)라는 조롱을 받는다. S10–13
  3. P3
    Yet 그래도 이상적 형태(국경은 역사의 우연일 뿐이고 도덕적으로 무관하다)는 매력이 있다. S14–16 · 필자 입장이 아니다. (가)의 스토아·칸트가 바로 이 쪽이다. (가)의 "태어난 장소는 하나의 우연"이 S16의 accidents of history와 같은 말이다.
  4. P4
    But 민족주의자도 엄격한 세계시민주의자도 아닌 뿌리 있는 세계시민주의. S17–18

CHECK공식 문항카드 · 강사 답안과 대조

2024 문항카드 + 강사 답안·분석본카드에는 채점 기준과 예시 답안이 없다. 해설과 검토교사 의견으로 대조했다. H1·H2는 일치했다. 처음 판의 H3(S17)보다 S18이 공식 자료 전체에서 가장 많이 쓰여 H3을 바꿨다. 2-1의 대응 관계는 처음 판이 틀려서 고쳤다.
  • 카드 해설: "두 가지 세계시민주의 … 충돌할 수 있으며 …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제기", "이상적인 해석은 강한 매력 … 국경을 설정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적절하지 않다", "자국 중심의 민족주의를 옹호하거나 엄격한 세계시민주의를 지향할 필요는 없으며 … 차이와 특수성에 바탕을 둔 '뿌리를 둔 세계시민주의'" → H1 S2 · H2 S3 · S7–8 · S14–16 · S17 · H3 S18.
  • 도덕과 검토(1-1): (나) = "문화적 특수성과 다양성을 강조한 세계시민주의". "화자는 … (가)보다는 문화적 고유성과 정체성을 토대로 하는 (나)의 입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할 것". 사회과 검토: (가) = 이상주의, (나) = 현실주의에 기반한 세계시민주의.
  • 강사 1-1: "(가)와 (나) 모두 세계시민주의라는 문화적 보편성을 추구"(공통점, H1), "(나)는 …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를 인정한 전제"(차이점, H2). "(가)는 엄격한 세계시민주의, (나)는 온건한 세계시민주의."
  • 2-1 해설: "두 국가 모두 세계시민주의적 인류 공동의 이익을 추구" → A국 = (가), B국 = (나)의 "지역적 차이를 존중하는 뿌리내린 세계시민주의". 고용 항목에서 B국은 "(나)의 지역적 필요를 고려하는 세계시민주의"이고, 근거는 S9 원조·무역·이민 정책이다. B국의 국내 기부가 해외 기부보다 많은 것도 뿌리 있는 세계시민주의로 해석한다.
  • 처음 판에서 고친 것: ① B국을 '민족주의 극단'에 대응시킨 것은 틀렸다. B국도 세계시민주의(뿌리 있는)다. ② S9를 건너뛸 예시로 흐리게 처리한 것은 틀렸다. 2-1의 근거다. ③ 1-1 평가의 방향을 명시했다. (다) 화자의 경험은 (나)에 긍정, (가)에 한계다.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2 obligations to others … beyond … a shared citizenship
직역
가족·친구·동료 시민을 넘어서는 타인에 대한 의무.
답안에
(나)도 국적을 넘어 타인에게 의무를 진다는 보편적 관심을 인정한다.
왜 여기
(가)와의 공통점이다. 비교 문항은 공통점 한 줄 + 차이점으로 쓴다. H1이 없으면 (나)를 민족주의로 오해한다.
H2S3 the value … of particular human lives
직역
인간 생명 일반만이 아니라 특정한 인간의 삶들이 지닌 가치.
답안에
동시에 (나)는 개인과 공동체가 지닌 문화적 차이를 정당한 것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
왜 여기
(가)와의 차이점이다. (가)는 국적·민족·문화의 차이가 경계를 그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나)는 그 차이 자체에 가치가 있다고 한다. (다)의 조선족 화자는 "모두와 통할 수 있다"는 (가)식 이상을 품었다가 "나는 그녀들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차이가 지워지지 않는다는 이 경험은 (나)를 지지하고, (가)의 이상이 현실에서 한계에 부딪힌다는 것을 보여 준다.
H3S18 a "rooted cosmopolitanism," which pursues universal values … grounded upon the differences
직역
개인·지역·국가의 삶의 차이에 뿌리를 두고 세계시민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뿌리 있는 세계시민주의'.
답안에
(나)는 보편적 의무만 앞세우는 엄격한 세계시민주의와 자국만 챙기는 민족주의를 모두 거부하고, 차이에 뿌리를 둔 세계시민주의를 제시한다.
왜 여기
카드 해설, 2-1 해설, 강사 답안이 모두 이 이름을 핵심어로 쓴다. 1-1에서는 (나)의 결론이고, 2-1에서는 B국을 해석하는 틀이다. (가)는 동포를 우선하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도덕적으로 정당하지 않다고 배제한다. (나)의 관점에서 이는 가까운 사람과의 유대와 문화적 정체성을 부정하는 엄격한 세계시민주의의 한계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There are two kinds · One · The other 첫 세 문장이 답안 구조를 준다. 두 이상에 각각 이름을 붙여 적는다.
  • universal concern ↔ respect for legitimate difference + clash 두 이상은 '나란히'가 아니라 긴장 관계다. 필자의 결론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둘을 함께 붙잡는 것이다.
  • Yet S14 → But S17 세모가 두 번 나온다. 첫 세모 뒤는 상대(이상적 형태)의 매력이고, 둘째 세모 뒤가 필자다. 첫 세모 뒤를 필자로 읽는 것이 이 지문 최대의 함정이다.
  • neither … nor 양극단을 부정하는 구문이다. 바로 뒤에 이름 붙은 제3의 입장이 온다(S18).
  • accidents of history S16 (가)의 "태어난 장소는 하나의 우연"과 같은 말이다. (가)가 (나)의 3문단 쪽이라는 증거다.
  • support their industries at home S9 예시처럼 보이지만 2-1 고용 항목의 근거다(카드). 버크의 루소 비판(S13)만 흐림이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1 (비교 → 평가)(가)와 (나)는 모두 국적을 넘어 타인에게 도덕적 의무를 진다는 점에서 세계시민주의를 지지한다. 그러나 (가)는 태어난 장소가 우연이므로 국적·민족·문화의 차이가 경계를 그어서는 안 된다고 보는 반면, (나)는 특정한 삶과 문화가 지닌 차이 자체를 정당한 가치로 존중하며, 보편적 의무만 앞세우는 엄격한 세계시민주의와 자국만 챙기는 민족주의를 모두 거부하고 차이에 뿌리를 둔 세계시민주의를 제시한다. (다)의 화자는 모두와 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었다가 끝내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자신을 깨닫는다. 이 경험에 비추어 보면 차이를 지우려는 (가)의 이상은 현실의 정체성 문제를 설명하기 어렵고, 차이를 인정한 위에서 보편을 추구하는 (나)가 더 설득력이 있다.
2-1 (방향)두 나라는 모두 인류 공동의 이익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세계시민주의적이다. 일자리를 외국인에게도 차별 없이 열고 인류 보편의 가치를 우선하는 A국은 국적과 무관한 보편적 의무를 강조하는 (가)에 가깝다. 문화적 특수성을 존중하고 일자리가 귀할 때 자국민을 먼저 고용하며 국내 기부가 더 많은 B국은, 지역의 필요와 차이를 고려하는 (나)의 뿌리 있는 세계시민주의로 해석된다.
  • S16 "국경은 도덕적으로 무관하다"를 (나)의 주장으로 인용하기. 필자가 소개한 상대 입장이다.
  • (나)를 "민족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중간"으로만 쓰기. 필자는 세계시민주의 안에서 뿌리 있는 형태를 옹호한다. 여전히 세계시민주의다. 2-1의 B국도 마찬가지다.
  • (가)를 루소처럼 '가족을 버리는 뿌리 없는 세계시민주의'로 몰기. (가)는 자국민을 우선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스스로 "아직 미약한 꿈"이라고 말한다.
  • 2-1에서 S9를 건너뛰기. 자국 산업을 위해 무역·이민 정책을 고려한다는 문장이 B국의 자국민 우선 고용을 (나)로 해석하는 근거다.

VOCA어휘

cosmopolitanism*세계시민주의obligation의무 shared citizenship공동 시민권(같은 국적)particular특정한, 개별적인 integrate into~로 통합되다legitimate정당한 clash충돌하다loyalty · attachment충성 · 애착 ridicule조롱rootless / rooted뿌리 없는 / 뿌리 있는 morally irrelevant도덕적으로 무관한cold fairness차가운 공평함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세모(전환어)가 두 번 나오면 첫째는 상대의 매력, 둘째가 필자일 가능성을 먼저 의심한다. neither A nor B 뒤에는 거의 항상 이름 붙은 제3의 입장이 온다. 그 이름을 답안 핵심어로 쓴다. 자료 문항에서는 첫 문단의 예시 문장도 다시 확인한다. 추상적인 두 이상을 정책 수준으로 바꿔 보여 주는 문장이 자료 해석의 근거가 된다.
2025영어 = 설명·평가 대상제시문 (다)Victor Hugo, Les Misérables 5부 1권 4~5장, 바리케이드의 두 연설(콩브페르·앙졸라)을 합쳐 편집한 영역본

이겨도 져도 혁명은 온다, 그러니 여기서 죽자

1-1 제시문 (다)를 제시문 (가)(칸트: 결과가 아닌 선의지, 의무에서 나온 행위, 자기만 예외 금지)와 제시문 (나)(최재천: 유전자 관점, 개미의 자기희생)의 관점에서 각각 설명하시오.

주장문이 아니라 연설이다. 결론 문장을 찾지 말고 행위의 세 요소를 뽑는다. 누구를 위해(인류·미래), 어떤 동기로(양심, 이기적이지 말 것, 자유·평등·박애라는 대의), 결과와 어떤 관계로(성공을 의심해도 대의는 의심하지 않는다). (가)로는 결과가 아닌 의무와 스스로 세운 법칙에 따른 행위로, (나)로는 의지가 아닌 유전자의 계획으로 설명한다.
원문 31문장 · 약 400단어
P1호소너희는 용감하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다
1
Come on, let's examine our consciences, let's listen to our hearts.
자, 우리의 양심을 살피고 마음의 소리를 듣자.
2
We know very well who you are; we know very well that you are all brave men!
우리는 너희가 누구인지 잘 안다. 너희가 모두 용감한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안다!
3
We know very well that your souls are full of the joy and the glory of giving your lives for the great cause; we know very well that you feel you've been selected to die meaningfully and magnificently and that each of you is dedicated to your part in the triumph.
너희의 영혼이 위대한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기쁨과 영광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너희가 의미 있고 장엄하게 죽도록 선택받았다고 느끼며 저마다 승리에서 맡은 몫에 헌신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4
H1You are not alone in this world.
(그러나) 너희는 이 세상에 혼자가 아니다.
5
There are other beings you have to think of.
생각해야 할 다른 사람들이 있다.
6
You must not be selfish.
이기적이어서는 안 된다.
P2대의승패와 무관하게 혁명은 인류를 밝힌다
7
Citizens, do you picture the future to yourselves?
시민들이여, 미래를 그려 보는가?
8
Citizens, where are we headed for?
시민들이여,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9
We are headed for the union of peoples, we are headed for the unity of mankind.
우리는 민족들의 연합을 향해, 인류의 통합을 향해 가고 있다.
10
France will see the brilliant future in its history.
프랑스는 그 역사에서 찬란한 미래를 보게 될 것이다.
11
Citizens, whatever happens today, through our defeat every bit as much as through our victory, we will bring about a revolution.
시민들이여,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의 승리를 통해서와 똑같이 패배를 통해서도, 우리는 혁명을 이룰 것이다.
12
Just as big fires light up the whole city, revolutions light up the whole human race.
큰 불이 도시 전체를 밝히듯 혁명은 인류 전체를 밝힌다.
13
And what revolution are we going to bring about?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혁명을 이룰 것인가?
14
I just told you: Liberty, Equality, and Fraternity*.
방금 말했다. 자유, 평등, 박애다.
15
H2We do not doubt our cause even if we doubt our success.
우리는 성공을 의심할지라도 대의는 의심하지 않는다.
16
Help is evidently on the way.
지원군이 분명 오고 있다.
17
But, whether the civil army comes to help us or not—what does it matter!
그러나 시민군이 우리를 도우러 오든 말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18
Let's get killed here to the very last man!
마지막 한 사람까지 여기서 죽자!
P3희생의 의미화고통과 이상이 만나는 곳, 새벽빛의 무덤
19
Friends, the moment we have reached, this moment in which I'm speaking to you is a cruel moment.
친구들이여, 우리가 다다른 순간,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있는 이 순간은 잔인한 순간이다.
20
But H3this is the terrible cost of the future.
그러나 이것은 미래를 위한 끔찍한 대가다.
21
A revolution is a toll**.
혁명은 통행료다.
22
Oh! the human race will be liberated, lifted up, and relieved!
오! 인류는 해방되고, 일으켜 세워지고, 위로받을 것이다!
23
We swear to it on this barricade***.
우리는 이 바리케이드 위에서 그것을 맹세한다.
24
Where will the cry of love go up from if not from the height of sacrifice?
희생의 정점이 아니라면 사랑의 외침이 어디에서 솟아오르겠는가?
25
Oh my brothers, this is the very spot where those who think and those who suffer come together as one.
오 형제들이여, 이곳이 바로 생각하는 자들과 고통받는 자들이 하나로 만나는 자리다.
26
Here, suffering meets the ideal.
여기서 고통이 이상을 만난다.
27
Here, the day embraces the night and says to it: I am going to die with you, and you are going to be born again with me.
여기서 낮이 밤을 끌어안으며 말한다. 나는 너와 함께 죽고, 너는 나와 함께 다시 태어나리라.
28
From this embracing of all sorrows springs faith.
모든 슬픔을 끌어안는 데서 믿음이 솟아난다.
29
Suffering brings its pain here, and ideal brings its eternity.
고통은 이곳에 아픔을 가져오고, 이상은 영원을 가져온다.
30
This pain and this eternity are going to combine and compose our death.
이 아픔과 이 영원이 합쳐져 우리의 죽음을 이룰 것이다.
31
Brothers, whoever dies here dies in the glory of the future, and we will enter a grave entirely lit up by dawn.
형제들이여, 여기서 죽는 자는 누구나 미래의 영광 속에 죽으며, 우리는 새벽빛이 가득한 무덤으로 들어갈 것이다.
* fraternity: 박애   ** toll: 통행료   *** barricade: 바리케이드

MAP연설의 흐름: 동기 → 대의 → 대가

  1. P1
    양심과 마음에 귀 기울이라고 한 뒤 용기를 칭찬한다. 이어서 "(그러나) 혼자가 아니다, 이기적이지 마라"라고 말한다. 행위의 방향이 자기가 아닌 타인이다. S1–6 · S3 대의를 위해 죽는 기쁨·영광과 S6 이기적이지 말라는 요구가 대조된다(공식 번역은 S4를 "그러나"로 시작한다).
  2. P2
    대의는 인류의 통합, 곧 자유·평등·박애다. 이기든 지든 혁명은 이루어진다 → 성공은 의심해도 대의는 의심하지 않는다 → 지원군이 오든 말든 끝까지 싸운다. S7–18 · 결과와 행위를 떼어 놓는 표현이 세 번 나온다(S11, S15, S17).
  3. P3
    잔인한 순간이지만 미래를 위한 대가다. 희생에서 사랑이 솟는다. 나머지는 죽음을 영광으로 만드는 수사다. S19–31 · S25–30은 새 논거가 없는 수사라 압축 대상이다.

CHECK공식 문항카드 · 강사 답안과 대조

2025 문항카드 + 강사 답안·분석본카드에는 채점 기준과 예시 답안이 없다. 제시문 해설과 검토교사 의견으로 대조했다. H1~H3은 모두 뒷받침된다. 처음 판에는 두 가지 오류와 빠진 요소가 있었다.
  • 카드 해설: 청자들이 "양심과 마음에 귀 기울여 대의에 헌신하려는 열의를 깨닫기를 촉구", "남들을 생각하고 이기적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 "자유, 평등, 박애의 대의를 의심하지 않는다", "목숨을 바치는 희생은 인류가 해방되기 위한 통행료" → S1 · H1 S4–6 · S13 · H2 S15 · H3 S20–21.
  • 검토교사: 국어과는 (가)를 "옳은 것을 추구하는 것은 의무이며 예외가 없다", (나)를 "DNA 계획에 따라야 하고 해야 할 일을 받아들여야"로 요약한다. 도덕과는 "(가)와 (나)의 입장에서 그러한 행위의 근거를 설명"하라고 하고, 사회과는 "자유, 평등, 박애의 보편적 가치"를 짚는다.
  • 강사 (가): "결과의 좋음을 따지기보다 그 자체로 의무", "자신의 의지에 의해 스스로 수립한 보편법칙(자율)",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의지". 처음 판에는 이 자율 요소가 없었다.
  • 강사 (나): "희생은 의지가 아니라 유전자에 의해 계획된 것". 강사는 S15를 (나)에도 연결한다. 성공에 매달리지 않는 태도가 (나) 후반부의 "욕심 부리지 않고 주어진 길을 담담히 가는" 태도와 통한다는 것이다.
  • 처음 판에서 고친 것: ① S4–6은 원작에서 앙졸라가 아니라 콩브페르의 말이고, P2·P3은 앙졸라의 연설이다. 시험 지문은 두 연설을 합쳐 편집했고 화자 이름을 밝히지 않으므로, 답안에서는 "(다)의 화자"로 쓴다. ② (나)의 설명을 "집단 보존"에서 제시문 표현대로 "집(공동체)을 지키기 위해"로 좁혔다.

H1–H3답안에 들어갈 세 요소

H1S4–6 You are not alone … other beings you have to think of … must not be selfish (+ S1 examine our consciences)
직역
(그러나) 너희는 혼자가 아니다. 생각해야 할 다른 사람들이 있다. 이기적이면 안 된다.
답안에
화자는 양심에 비추어 자신만이 아니라 타인을 고려하라고 요구한다.
왜 여기
(가)의 "자신만을 예외로 인정하는 것을 금지하고 우리와 타인을 보편적 관점에서 동등하게 고려하라"와 이어진다. S1의 "양심을 살피라"는 외부의 명령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라는 호소라서, (가)의 의지의 자율과도 연결된다. 원작 맥락(시험 범위 밖): 이 세 문장은 소설에서 콩브페르가 처자식이 있는 대원들에게 떠나라고 설득하는 말이다. 답안에서는 카드처럼 "타인을 생각하고 이기적이지 말라"는 수준으로 쓴다.
H2S15 We do not doubt our cause even if we doubt our success (+ S11, S13, S17)
직역
성공을 의심해도 대의는 의심하지 않는다. 대의는 자유·평등·박애다.
답안에
그들은 승패라는 결과와 무관하게, 자유·평등·박애라는 보편적 대의가 옳다는 이유만으로 행동한다.
왜 여기
(가)의 핵심인 "행위를 선하게 만드는 것은 결과의 좋음이 아니라 의지의 선함"에 대응한다. S11(패배를 통해서도)과 S17(지원군이 오든 말든)이 같은 말을 되풀이하므로 근거가 탄탄하다. 강사는 이 문장을 (나)에도 쓴다. 성공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는 "주어진 삶의 길을 담담히 가면 된다"는 (나)의 결론과도 통한다.
H3S20 this is the terrible cost of the future (+ S21 A revolution is a toll)
직역
이것은 미래를 위한 끔찍한 대가다. 혁명은 통행료다.
답안에
그들은 자신의 죽음을 인류의 해방을 위한 대가로 받아들인다.
왜 여기
(나)의 관점을 적용하는 문장이다. 불타는 통나무로 돌아가 집을 지키다 죽는 개미처럼, 개체가 자기 손해를 감수하고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다. (나)는 이를 의지가 아닌 유전자의 '계획'으로 설명하므로, 혁명군의 희생도 숭고한 선택이라기보다 유전자에 새겨진 이타적 행동으로 설명된다. 1-1의 핵심 대비는 이것이다. 같은 행위를 (가)는 자율적 의지로, (나)는 유전자로 설명한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cause ↔ success 대의(동기)와 성공(결과)의 대비다. (가) 칸트의 선의지 vs 결과 구분이 이 동그라미 두 개에 그대로 들어 있다.
  • whatever happens today, through our defeat … victory S11 · even if we doubt S15 · whether … or not S17 결과를 조건에서 빼는 표현이 세 번 반복된다. 연설이 강조하는 지점이다.
  • selfish · There are other beings you have to think of 행위의 기준이 자기 이익이 아니다.
  • the joy and the glory S3 ↔ the glory S31 반복되는 명사다. 영광은 연설의 처음과 끝을 묶는 말이다.
  • 흐린 문장 S25–30 낮과 밤, 고통과 이상, 새벽빛의 무덤. 문학적으로 가장 화려하지만 답안에 필요한 정보는 없다. "죽음을 영광으로 의미화한다" 한 구절이면 충분하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1 (가) 부분(다)의 화자와 혁명군은 승리를 의심하면서도 자유·평등·박애라는 대의를 의심하지 않으며, 지원군이 오든 말든 끝까지 싸우겠다고 한다. 이는 결과의 좋음이 아니라 옳다는 이유만으로 행위하는 선의지의 모습이다. 또 양심을 살피고 타인을 생각하며 이기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호소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세운 보편 법칙에 따라 자신만을 예외로 두지 않는 (가)의 의지의 자율과 통한다.
1-1 (나) 부분(나)의 관점에서 혁명군의 희생은 자율적 의지의 산물이 아니다. 불타는 통나무로 돌아가 집을 지키다 죽는 개미처럼,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도록 유전자에 계획된 이타적 행동으로 설명된다. 또 성공을 의심하면서도 대의를 위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주어진 삶의 길을 욕심 없이 담담히 가라는 (나)의 결론과도 맞닿아 있다.

심화(선택): S3의 "기쁨과 영광"은 명예라는 감정이 동기에 섞였을 가능성을 남긴다. 카드와 강사 모두 이 점을 다루지 않고, 1-1은 "설명" 문항이다. 쓰려면 "화자가 영광에 이끌린 희생을 경계하며 타인을 생각하라고 한다"는 식으로 (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만 쓴다.

  • 연설의 화려한 이미지(낮과 밤, 새벽의 무덤)를 요약하느라 분량을 쓰기. 필요한 것은 행위·동기·결과와의 관계뿐이다.
  • (가)와 (나)로 "평가"해 버리기. 발문은 "설명"이다. 옳다/그르다가 아니라 그 관점에서 행위의 근거가 무엇으로 보이는지를 쓴다.
  • 화자를 "앙졸라"로 쓰기. 시험지에는 이름이 없고, 첫 문단은 원작에서 다른 인물의 말이다. "(다)의 화자"로 쓴다.
  • 2020 인문(조종사의 희생)과 같은 방식으로 읽기. 2020은 영어가 기준이고 한국어 사례에 적용했지만, 2025는 한국어가 기준이고 영어가 적용 대상이다. 방향이 반대다.

VOCA어휘

conscience양심the great cause위대한 대의 be dedicated to~에 헌신하다triumph승리 selfish이기적인unity of mankind인류의 통합 fraternity*박애doubt의심하다 toll**통행료, 대가liberate · relieve해방하다 · (고통을) 덜어 주다 barricade***바리케이드sacrifice희생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문학·연설 영어는 요약하지 말고 행위 분석표(누구를 위해 / 어떤 동기로 / 결과와 어떤 관계로)를 채운다. 반복되는 명사에 동그라미를 치면 대주제가 보인다. 두 관점으로 '설명'하는 문항이면, 같은 행위를 두 관점이 서로 다른 원인(의지 vs 유전자)으로 설명한다는 대비를 답안의 뼈대로 삼는다.
2026영어 = 판단 기준제시문 (나)Geert Hofstede 외, Cultures and Organizations 권력거리 장 발췌·변형

권위는 복종이 받아 줄 때만 산다

1-1 (가)(순자: 본성을 거스르는 의지적 실천 '위')와 (나) 각각의 관점에서 (다)(졸라의 「나는 고발한다」)의 화자와 비요 장군의 행위를 설명하시오.

1-2 (나)의 관점에서 [지문 A](마키아벨리: 사랑보다 두려움으로 통치하라) 저자의 주장을 분석 평가하시오.

2-1 (라)의 <표>(개인 윤리성 · 권력거리)를 바탕으로 <그림>(부당 지시 대응 유형)의 국가별 차이를 (가)와 (나)의 관점을 적용하여 비교 설명하시오.

정의(2문단) · 유형(3문단) · 결론(4문단)이 흩어진 글이다. 공식 문항카드의 핵심개념이 바로 "권력거리, (반)의존, 문화상대성"이다. 프랑스(68)는 권력거리가 큰 나라이고, 그런 사회에서는 대부분이 윗선에 반박하지 않지만(비요 장군이 침묵으로 진실을 덮음), 일부는 권위를 거부한다(졸라가 군부를 고발함 = 반의존). 1-2는 [지문 A]가 큰 권력거리 쪽 입장임을 먼저 판정하고, 우열 없이 장단점으로 평가한다.
원문 25문장 · 약 470단어
P1사례프랑스 장군이 스웨덴 왕이 되어 웃음거리가 되다
1
In a peaceful revolution, the nobles of Sweden in 1809 deposed* King Gustav IV whom they considered incompetent.
1809년 스웨덴 귀족들은 평화적 혁명으로 무능하다고 여긴 구스타브 4세를 폐위했다.
2
Then, they surprisingly invited Jean Baptiste Bernadotte, a French general who served under their enemy Napoleon, to become the King of Sweden.
그리고 놀랍게도 적국 나폴레옹 휘하의 프랑스 장군 베르나도트를 스웨덴 왕으로 초빙했다.
3
When Bernadotte addressed in the Swedish Parliament in their language, his broken Swedish made the Swedes roar with laughter.
베르나도트가 스웨덴 의회에서 스웨덴어로 연설하자, 서툰 스웨덴어에 스웨덴 사람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4
In this incident, Bernadotte was a victim of culture shock: never in his French education and military career had he experienced subordinates who laughed at the mistakes of their superior.
이 일에서 베르나도트는 문화 충격의 희생자였다. 프랑스에서 교육받고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윗사람의 실수를 비웃는 아랫사람을 한 번도 겪어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5
He was a good learner, however, and he led the country as a highly respected constitutional ruler until 1844.
그러나 그는 잘 배우는 사람이었고, 1844년까지 크게 존경받는 입헌 군주로 나라를 이끌었다.
P2정의권력거리 = 힘 있는 자와 없는 자 사이의 정서적 거리
6
A social psychologist developed the concept of power distance,** H1the emotional distance between the more powerful and the less powerful in social contexts, based on the research among the employees of a global firm in similar positions but different countries.
한 사회심리학자는 비슷한 직위에 있지만 나라가 다른 다국적 기업 직원들을 연구해 권력거리, 즉 사회적 맥락에서 힘이 더 있는 사람과 덜 있는 사람 사이의 정서적 거리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7
Power distance is one of the dimensions of national cultures.
권력거리는 국가 문화의 차원 중 하나다.
8
It reflects the range of answers found in the various countries to the basic questions of how to handle the fact that people are not equal.
그것은 사람들이 평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기본 질문에 대해 여러 나라에서 발견되는 답의 범위를 반영한다.
9
The index of power distance (PDI) for 50 countries was calculated.
50개국의 권력거리 지수(PDI)가 계산되었다.
10
The PDI of Sweden was 31 out of 100 and that of France was 68.
스웨덴의 PDI는 100점 중 31, 프랑스는 68이었다.
11
The higher the PDI, the greater the feeling of power distance.
PDI가 높을수록 권력거리를 크게 느낀다.
12
Nonetheless, it does not mean that a country of small power distance is culturally better than that of large power distance.
그렇다고 해서 권력거리가 작은 나라가 큰 나라보다 문화적으로 더 낫다는 뜻은 아니다.
P3유형작으면 협의, 크면 의존과 반의존의 양극화
13
The PDI informs us about dependence relationships in a country.
PDI는 한 나라의 의존 관계를 알려 준다.
14
In small power distance countries, there is limited dependence of subordinates on bosses, and a preference for consultation,*** that is, interdependence between boss and subordinate.
권력거리가 작은 나라에서는 부하의 상사 의존이 제한적이고, 협의, 즉 상사와 부하의 상호의존을 선호한다.
15
The emotional distance between them is relatively small: subordinates will quite readily approach and contradict their bosses.
둘 사이의 정서적 거리는 비교적 작다. 부하는 상당히 쉽게 상사에게 다가가 반박한다.
16
In large power distance countries, in contrast, there is considerable dependence of subordinates on bosses.
반면 권력거리가 큰 나라에서는 부하가 상사에게 상당히 의존한다.
17
Subordinates respond by either preferring such dependence on a dictator or an authoritarian boss, or rejecting it entirely, which is known as counter-dependence.
부하들은 독재자나 권위적인 상사에 대한 의존을 선호하거나, 아니면 그것을 완전히 거부하는 식으로 반응하는데, 후자를 반의존이라 한다.
18
For example, when there is a disagreement, a few subordinates refuse to follow their bosses.
예컨대 의견이 다를 때 몇몇 부하는 상사를 따르기를 거부한다.
19
Large power distance countries thus show H2a pattern of polarization**** between dependence and counter-dependence.
따라서 권력거리가 큰 나라는 의존과 반의존 사이의 양극화 양상을 보인다.
20
In most cases, however, subordinates are unlikely to approach and contradict their bosses directly.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부하가 상사에게 직접 다가가 반박하는 일은 좀처럼 없다.
P4결론리더십은 부하의 행동 양식과 짝을 이룬다
21
Power distance is explained from the perceptions of the less powerful members.
권력거리는 힘이 덜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을 기준으로 설명된다.
22
Still, previous studies on leadership have often forgotten that leadership can only exist as a complement to subordinateship.*****
그럼에도 기존의 리더십 연구는 리더십이 부하로서의 행동 양식과 짝을 이룰 때에만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자주 잊었다.
23
H3Authority survives only where it is matched by obedience.******
권위는 복종과 맞물리는 곳에서만 살아남는다.
24
Bernadotte's problem was not a lack of leadership on his side: the Swedes had a different conception of the respect to a ruler from the French, and Bernadotte was a Frenchman.
베르나도트의 문제는 그의 리더십 부족이 아니었다. 스웨덴 사람들은 프랑스 사람들과 다른 통치자 존중 관념을 가졌고, 베르나도트는 프랑스인이었다.
25
Comparative research projects on leadership values from one country to another show that the differences observed exist in the minds of both the leaders and those led.
나라별 리더십 가치에 관한 비교 연구는 관찰된 차이가 지도자와 따르는 자 모두의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 depose: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다   ** power distance: 권력거리   *** consultation: 토의, 협의   **** polarization: 양극화   ***** subordinateship: 부하로서의 행동 양식   ****** obedience: 복종

MAP문단 지도: 사례 → 정의 → 유형 → 결론(사례 재해석)

  1. P1
    베르나도트 일화. 윗사람을 비웃는 부하가 프랑스 출신에게는 충격. S1–5 · 도입 사례지만 P4에서 결론의 증거로 다시 쓰인다.
  2. P2
    권력거리 정의, 국가 문화의 차원, 스웨덴 31 · 프랑스 68. 단 작다고 더 나은 문화는 아니다. S6–12 · 검토교사가 짚은 "권력거리의 순위"가 S10.
  3. P3
    작은 나라: 협의·상호의존, 부하가 상사에게 반박. 큰 나라: 의존, 또는 완전 거부(반의존) → 양극화. 그러나 대부분은 직접 반박하지 않는다. S13–20
  4. P4
    권력거리는 약자의 인식으로 설명되지만, 리더십은 부하의 행동 양식과 짝. 권위는 복종이 받쳐 줄 때만 산다. 차이는 지도자와 따르는 자 모두의 마음에 있다. S21–25

CHECK공식 문항카드와 대조

2026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문항카드)카드에는 채점 기준·예시 답안이 없고, 출제 의도·핵심개념·해설·검토교사 의견만 있다. 대조 결과는 이렇다.
  • 핵심개념 "권력거리, (반)의존, 문화상대성": H1 · H2 · S12와 일치한다.
  • 해설의 (나) 요약 "부하들은 상사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부하들이 상사에게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 의존과 반의존 현상이 존재할 수 있다"는 S16–20이고, "리더와 이를 따르는 조직 구성원 모두의 인식"은 S25다. 두 곳 모두 형광 처리했다.
  • (다) 해설 "아무도 비판하지 않은 프랑스의 억압적인 분위기", "진상을 알게 되고도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덮은 비요 장군"은 S20 "대부분 반박하지 않는다"에 대응한다. 처음 판에서는 이 문장을 빠뜨려서 추가했다.
  • 1-1 검토교사 "권력거리의 개념과 특징, 큰 것과 작은 것의 차이, 권력거리의 순위"는 S6 · S14–19 · S10이다.
  • 1-2 검토교사: [지문 A]가 권력거리에 대한 "두 가지 입장 중 어느 입장"인지 추론하고 "우열을 두지 않고… 특성, 장단점 등을 바탕으로 평가"하라고 한다. 이에 맞춰 1-2 답안 틀을 다시 썼다.
  • 처음 판에서 고친 오류: 비요 장군은 참모 본부를 지휘하는 장관이다. 처음 판처럼 "상관에게 의존하는 부하"로 쓰면 원문과 어긋난다. 2-1 A국은 '끝까지 거부'가 60%로 가장 많다. 처음 판에 쓴 "거부와 즉시 이행으로 갈린다"는 틀렸다.

H1–H3답안에 들어갈 세 문장

H1S6 the emotional distance between the more powerful and the less powerful
직역
사회적 맥락에서 힘이 더 있는 자와 덜 있는 자 사이의 정서적 거리.
답안에
(나)는 힘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정서적 거리, 즉 권력거리가 국가 문화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왜 여기
1-1 "(나)의 관점"의 첫 문장이다. 이어서 S10 순위를 써서 프랑스는 권력거리가 큰 사회라고 판정해야 (다)의 두 인물에 적용할 수 있다. 사회과 검토교사는 권력거리가 "문화의 측면을 반영하는 동시에 개인의 차이를 반영"한다고 했으므로, "개인과 무관하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H2S19 a pattern of polarization between dependence and counter-dependence (+ S18, S20)
직역
의존과 반의존 사이의 양극화 양상. 대부분은 윗선에 직접 반박하지 않지만, 몇몇은 따르기를 거부한다.
답안에
권력거리가 큰 프랑스에서는 대부분 윗선의 권위에 반박하지 못하고 순응하지만, 일부는 그 권위를 전면 거부하는 반의존으로 나아간다.
왜 여기
(다)의 두 인물을 한 틀로 설명한다. 비요 장군은 진실을 알고 잠시 갈등했지만 군의 이익과 여론을 두려워해 진실을 덮었다. 이는 아무도 군부를 비판하지 않는 억압적 위계 문화에 순응한 것이다(S20, 카드 해설). 졸라는 군부의 권위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기소까지 자청한 반의존의 사례다(S18). 단 졸라는 대통령에게 "존경과 더불어" 호소하므로, 거부의 대상은 권위 일반이 아니라 군부로 한정해 쓴다.
H3S23 Authority survives only where it is matched by obedience
직역
권위는 복종과 맞물리는 곳에서만 살아남는다.
답안에
(나)에 따르면 권위는 지도자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구성원의 복종 방식과 맞물릴 때에만 유지된다.
왜 여기
1-2 평가는 세 단계로 쓴다. ① 판정: [지문 A]는 공포와 처벌로 복종을 끌어내는 통치를 주장하므로 (나)의 큰 권력거리·의존 쪽 입장이다. ② 장점: 부하가 권위에 의존하는 문화, 특히 위계가 분명한 군대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다(한니발). ③ 한계: 큰 권력거리 사회에서도 반의존은 존재하므로(S17–19) "실패하는 경우가 결코 없다"는 단언은 성립하지 않는다. 또 권위는 구성원의 복종 방식과 맞물려야 하므로(S22–23) 통치 효과는 문화에 따라 다르다. 군주 쪽만 본다는 것도 한계다(S25). S12 때문에 "큰 권력거리 문화가 열등하다"는 비판은 쓰지 않는다.

MARK표시가 말해 주는 것

  • dependence · counter-dependence 문항카드 핵심개념 "(반)의존" 그대로다. 답안 용어로 쓴다. 각주 여섯 개는 교육과정 밖 단어라서 붙은 것이다. 답안 용어는 각주가 아니라 동그라미 쌍에서 고른다.
  • Nonetheless … does not mean S12 가치중립 조건. 카드의 핵심개념 "문화상대성"이 이것이다. 1-2 평가가 우열 판단으로 흐르지 않게 막는다.
  • either … or + thus 큰 권력거리 사회의 반응이 두 갈래이고, thus 뒤에서 '양극화'로 이름 붙는다. In most cases S20은 그중 다수가 어느 쪽인지 알려 준다.
  • only · only where S22–23 필요조건 구문. 권위가 존립하는 조건은 복종이다.
  • both S25 차이는 지도자와 따르는 자 양쪽의 마음에 있다. 군주 쪽만 논하는 [지문 A]의 한계를 쓸 때 그대로 쓸 수 있다.

WRITE답안으로 옮기면

1-1 (나) 부분(나)는 힘을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정서적 거리인 권력거리가 국가 문화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권력거리가 큰 사회에서는 부하가 상사에게 크게 의존해 대부분 윗선에 반박하지 못하지만, 일부는 권위를 전면 거부하는 반의존으로 나아가 양극화가 나타난다. 권력거리가 스웨덴(31)보다 훨씬 큰 프랑스(68)에서, 비요 장군이 진실을 알고도 군의 이익과 여론을 두려워해 덮은 것은 누구도 군부를 비판하지 못하는 위계 문화에 순응한 것이다. 반면 화자가 명예훼손 기소를 각오하고 군부를 공개 고발한 것은 그 권위를 정면으로 거부한 반의존적 행위로 설명된다.
1-2 평가 (판정 → 장점 → 한계)[지문 A]는 사랑보다 두려움과 처벌로 복종을 끌어내라고 주장하므로, (나)의 관점에서 부하가 권위에 크게 의존하는 큰 권력거리 사회의 통치 방식에 해당한다. 부하가 권위에 의존하는 문화, 특히 위계가 분명한 군대에서는 이러한 통치가 단결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나)에 따르면 큰 권력거리 사회에서도 권위를 거부하는 반의존이 나타나므로 두려움이 "실패하는 경우가 결코 없다"는 단언은 성립하지 않는다. 또 권위는 구성원의 복종 방식과 맞물릴 때에만 유지되므로, 인간 일반에 통하는 통치술처럼 제시된 [지문 A]는 지도자 쪽만 보고 따르는 사람들의 문화적 조건을 간과했다는 한계가 있다.
  • "권력거리가 작은 스웨덴식 문화가 더 바람직하다"로 평가하기. S12가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1-2 검토교사도 "우열을 두지 않는다"고 했다.
  • 비요 장군을 '상관에게 의존하는 부하'로 쓰기. 그는 참모 본부를 지휘하는 장관이다. "위계 문화에 순응해 침묵했다"로 쓴다.
  • 1-2에서 [지문 A]가 큰 권력거리·작은 권력거리 중 어느 입장인지 판정하지 않고 바로 비판하기.
  • 베르나도트를 '공포 통치에 실패한 사례'로 쓰기. 그는 존경받는 입헌 군주로 성공했다(S5). 결론 S24가 말하는 것은 문화 차이다.
  • 2-1에서 윤리성과 권력거리를 한 요인으로 뭉개기. 카드 해설: "A, B 비교 → 권력거리의 효과 / B, C 비교 → 개인 윤리성의 효과". A국(윤리성 높고 권력거리 큼)은 '끝까지 거부'가 60%로 가장 많다.

VOCA어휘

depose*폐위하다incompetent무능한 subordinate · superior부하 · 상관power distance**권력거리 dimension차원dependence · counter-dependence의존 · 반의존 consultation***협의contradict반박하다 polarization****양극화subordinateship*****부하로서의 행동 양식 complement보완물, 짝obedience******복종
다음 지문에 가져갈 것한국어 제시문의 인물이 둘이면, 영어의 유형 문단(either A or B, polarization, in most cases)에서 두 인물을 한 번에 설명할 틀을 찾는다. 인물이 권력 구조에서 어디에 있는지(지휘자인가, 부하인가, 외부 시민인가)를 먼저 확인한다. 평가 문항에서 가치중립 문장(does not mean … better)이 보이면 "판정 → 장점 → 한계" 순서로 쓴다.

처음 보는 지문 훈련

위 규칙이 이미 본 10편에만 맞는지 확인하는 세트다. 아래 세 지문은 7장의 2027 예상 축(능력주의 vs 분배, 이성 vs 감정, 권위 vs 양심)에 맞춰 이 리포트가 새로 쓴 영어 글이다. 실제 출제 지문이 아니며, 길이·어휘·각주·문단 구조는 2022~2026 기출에 맞췄다. 실험 지문(훈련 3)의 수치는 밀그램 복종 실험의 변형 조건 결과를 옮긴 것이다.

훈련 방법
  1. 발문과 한국어 제시문 요약을 읽고 12분 타이머를 누른다.
  2. 종이에 12분 절차(⑫ 아래 박스)대로 적는다: 영어의 역할, 동그라미 쌍, 필자의 자리, H1~H3 문장 번호, H 속 조건.
  3. 시간이 끝나면 표시·해석·정답 보기를 눌러 채점한다. 쌍이 맞으면 1점, 필자의 자리가 맞으면 1점, H가 문장 번호로 2개 이상 겹치면 1점, 함정을 피했으면 1점. 4점 만점에 3점 미만이면 해당 인사이트 번호로 돌아간다.
훈련 1영어 = 판단 기준가상 제시문 (나)이 리포트가 쓴 훈련용 글(능력주의 vs 분배 축)

노력도 출발선에서 자란다

(가) 요약 개인이 자신의 노력으로 정당하게 얻은 것은 온전히 그의 것이다. 국가가 그 일부를 거두어 다른 이에게 나누는 것은 개인의 권리에 대한 침해다.

1-1 제시문 (나)를 바탕으로 제시문 (가)의 주장을 평가하시오. (600자 안팎)

역할 = 기준. 쌍 = 노력(선택) ↔ 환경(운), 보조 쌍 = 보이는 노력 ↔ 보이지 않는 노력. 필자의 자리 = 사이: 노력 보상은 인정하되, 기본 보장이라는 바닥 위에서만. H1 [S6] · H2 [S12] · H3 [S17].
12분 안에 적을 것: ① 영어의 역할(기준/대상) ② 동그라미 쌍 ③ 필자의 자리(한쪽 극단인가 사이인가) ④ H1~H3 문장 번호 ⑤ H 안의 조건 표현
원문 17문장 · 약 360단어
P1상대 입장노력만은 온전히 우리 것이라는 믿음
1
Few ideas are as widely shared in modern democracies as the belief that people should be rewarded according to their effort.
현대 민주사회에서 사람은 노력에 따라 보상받아야 한다는 믿음만큼 널리 공유된 생각은 드물다.
2
Talent, we admit, is unevenly distributed by nature, but effort seems to be the one thing that truly belongs to us.
재능이 자연에 의해 고르지 않게 분배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노력만큼은 진정으로 우리 것인 듯 보인다.
3
Anyone can choose to work hard, the argument goes, and so anyone who works hard deserves what follows.
누구나 열심히 일하기로 선택할 수 있으니, 열심히 일한 사람은 그 결과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논리다.
4
This belief gives meritocracy* its moral backbone: even if we cannot control the gifts we are born with, we can control how we use them.
이 믿음이 능력주의에 도덕적 뼈대를 준다. 타고난 재능은 통제할 수 없어도, 그것을 어떻게 쓸지는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P2이유 ①끈기 자체가 환경에서 자란다
5
Yet the line between talent and effort is far less clear than it looks.
그러나 재능과 노력의 경계는 보이는 것보다 훨씬 흐릿하다.
6
H1The capacity to persist**—to delay pleasure, to endure boredom, to recover from failure—is itself shaped by circumstances that no child chooses.
끈기 있게 버티는 능력, 즉 즐거움을 미루고 지루함을 견디고 실패에서 회복하는 능력 자체가 어떤 아이도 고르지 않은 환경에 의해 형성된다.
7
A student who grows up in a quiet home, with adults who praise persistence and a stable routine, practices self-control long before anyone calls it a virtue.
조용한 집에서 끈기를 칭찬하는 어른들과 안정된 일과 속에 자란 학생은, 누가 그것을 미덕이라 부르기 훨씬 전부터 자기 통제를 연습한다.
8
A student whose evenings are spent caring for younger siblings or moving between rented rooms may have the same potential but far fewer chances to exercise it.
저녁마다 어린 동생을 돌보거나 셋방을 옮겨 다니는 학생은 같은 잠재력을 가졌어도 그것을 발휘할 기회가 훨씬 적다.
9
When the two later differ in effort, we are tempted to credit one and blame the other, as if effort had grown from nowhere.
나중에 두 학생의 노력에 차이가 나면, 우리는 마치 노력이 아무 데서나 자라난 것처럼 한쪽은 칭찬하고 다른 쪽은 탓하고 싶어진다.
P3이유 ②사회는 보이는 노력만 보상한다
10
Moreover, what counts as effort depends on what a society chooses to measure.
게다가 무엇이 노력으로 인정되는지는 사회가 무엇을 측정하기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
11
Hours spent in a library are visible and rewarded; hours spent caring for a sick parent are invisible and unpaid.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은 눈에 보이고 보상받지만, 아픈 부모를 돌보며 보낸 시간은 보이지 않고 대가도 없다.
12
H2A reward system that claims to follow effort in fact follows only the kinds of effort it can see.
노력을 따른다고 주장하는 보상 체계는 실제로는 자신이 볼 수 있는 종류의 노력만 따른다.
P4결론노력 보상 + 기본 보장이라는 바닥
13
None of this means that effort is meaningless or that rewards should be distributed without regard to contribution.
이 모든 것이 노력은 무의미하다거나 기여와 상관없이 보상을 나눠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14
A society that ignored effort altogether would lose one of the strongest reasons people have to develop their abilities.
노력을 완전히 무시하는 사회는 사람들이 능력을 키울 가장 강력한 이유 하나를 잃을 것이다.
15
The point is narrower: effort cannot bear the full moral weight that meritocracy places on it.
요점은 더 좁다. 노력은 능력주의가 거기에 얹는 도덕적 무게를 전부 감당할 수 없다.
16
If the willingness to work hard is partly a product of fortune, then those who succeed owe something to the conditions that made their effort possible.
열심히 일하려는 의지가 부분적으로 운의 산물이라면,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노력을 가능하게 한 조건에 무언가를 빚지고 있다.
17
H3A fair society, therefore, should reward effort, but only on a floor of basic security that gives every child a real chance to learn what effort is.
따라서 공정한 사회는 노력을 보상해야 하지만, 모든 아이에게 노력이 무엇인지 배울 실제 기회를 주는 기본 보장이라는 바닥 위에서만 그래야 한다.
* meritocracy: 능력주의   ** persist: 끈기 있게 계속하다

MAP문단 지도

  1. P1
    상대 입장 대리 서술. 재능은 운이어도 노력은 우리 것이라는 능력주의의 믿음. S1–4 · 인사이트 ④ 함정. (가)와 같은 편이며 필자 입장이 아니다.
  2. P2
    Yet 이유 ①. 끈기 자체가 고르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다. S5–9 · 두 학생 예시는 흐림.
  3. P3
    Moreover 이유 ②. 사회는 보이는 노력만 측정하고 보상한다. S10–12
  4. P4
    None of this means 극단 차단(노력 무의미 X) → 노력 보상 + 기본 보장의 바닥. S13–17

H1–H3정답과 채점

H1S6 The capacity to persist … is itself shaped by circumstances that no child chooses
답안에
노력하는 능력 자체가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환경에서 형성된다.
평가 연결
(가)의 "자신의 노력으로 정당하게 얻은 것"이라는 전제를 흔든다. 노력이 온전히 개인의 것이 아니면, 그 결과도 온전히 개인의 것이라고 하기 어렵다.
H2S12 follows only the kinds of effort it can see
답안에
보상 체계는 사회가 측정하는 노력만 보상하므로, 보상의 크기가 곧 노력의 크기는 아니다.
평가 연결
(가)는 소득이 노력에 비례한다고 전제한다. H2는 그 비례 관계가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는 두 번째 이유다. First/Second 없이 Moreover로 나열된 두 이유를 모두 써야 논거가 완성된다(2022 샌델과 같은 구조).
H3S17 reward effort, but only on a floor of basic security
답안에
(나)는 노력에 대한 보상을 인정하되, 모든 사람에게 기본 보장이 주어진 조건에서만 정당하다고 본다.
평가 연결
그래서 (가)에 대한 평가는 전면 부정이 아니다. "노력의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은 (나)도 인정하지만, "재분배는 곧 권리 침해"라는 주장은 기본 보장을 위한 재분배까지 막는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TRAP이 지문의 함정

  • S1–4를 필자 입장으로 요약. Yet 앞 4문장은 상대 입장이다(인사이트 ④).
  • "(나)는 노력에 따른 보상을 부정한다." S13–14가 명시적으로 막는다. 필자는 '사이'에 선다(인사이트 ②).
  • H3의 only on a floor of basic security를 지우면 "노력을 보상하라"만 남아 (가)와 같은 말이 된다(인사이트 ⑤).
  • 도서관·돌봄 예시를 길게 옮기기. 한국어 쪽에 짝이 없는 예시다(인사이트 ⑨).

WRITE답안 앞부분 예시

(나)는 노력하는 능력 자체가 개인이 선택하지 않은 환경에서 형성되고, 사회는 측정할 수 있는 노력만 보상한다는 점에서 노력이 능력주의가 부여하는 도덕적 무게를 전부 감당할 수 없다고 본다. 따라서 노력에 대한 보상은 인정하되,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기본 보장이 주어진 조건에서만 정당하다. 이 관점에서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것은 온전히 개인의 것이라는 (가)의 주장은 노력의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타당하지만, 그 노력을 가능하게 한 조건을 개인의 공로로 돌리고 기본 보장을 위한 재분배까지 권리 침해로 본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훈련 2영어 = 판단 기준가상 제시문 (나)이 리포트가 쓴 훈련용 글(이성 vs 감정 축). S10의 대기자 명단 실험은 뱃슨 외(1995)를 요약

공감은 스포트라이트다

(가) 요약 도덕적 가치는 의무에서 나온 행위에만 있다. 동정심 같은 자연적 경향성에서 나온 친절은 칭찬할 만하지만 도덕적 가치는 없다.

(다) 요약 모금 방송에 한 아이의 사연이 소개되자 성금이 쏟아졌다. 같은 병을 앓는 다른 환자 수백 명을 위한 모금은 같은 기간 거의 늘지 않았다.

1-1 제시문 (나)의 관점에서 제시문 (가)를 평가하고, (다)의 현상을 설명하시오. (600자 안팎)

역할 = 기준. 쌍 = 감정(공감) ↔ 이성, 보조 쌍 = 가까운·익숙한 것 ↔ 멀고 보이지 않는 것. 필자의 자리 = 사이: 감정은 동기, 이성은 방향. (다)와 짝인 예시 = [S7] 뉴스 속 한 아이 vs 통계 속 수천 명 → 이 예시는 필수(인사이트 ⑨).
12분 안에 적을 것: ① 영어의 역할 ② 동그라미 쌍 ③ 필자의 자리 ④ H1~H3 문장 번호 ⑤ (다)와 짝이 되는 예시가 영어에 있는가?
원문 16문장 · 약 280단어
P1상대 입장공감이 도덕의 열쇠라는 믿음
1
Empathy* has become one of the most admired words of our time.
공감은 우리 시대에 가장 존경받는 단어 중 하나가 되었다.
2
We are told that if only people could feel what others feel, cruelty would disappear and generosity would follow naturally.
사람들이 타인이 느끼는 것을 느낄 수만 있다면 잔인함은 사라지고 관대함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말을 우리는 듣는다.
3
There is some truth in this.
여기에는 일리가 있다.
4
Without the capacity to be moved by another's pain, it is hard to see why anyone would help a stranger at all; reason alone can calculate what is useful, but it cannot make us care.
타인의 고통에 마음이 움직이는 능력이 없다면 왜 낯선 사람을 돕겠는가. 이성만으로는 무엇이 유용한지 계산할 수 있을 뿐, 우리가 마음을 쓰게 만들지는 못한다.
P2한계 ①공감은 비추는 곳만 비춘다
5
But H1empathy works like a spotlight.
그러나 공감은 스포트라이트처럼 작동한다.
6
It illuminates brightly whatever it is pointed at, and leaves everything else in darkness.
공감은 향한 곳은 무엇이든 밝게 비추고 나머지는 모두 어둠 속에 남겨 둔다.
7
We feel strongly for one child whose face appears on the news, yet remain unmoved by statistics describing thousands of children in the same danger.
우리는 뉴스에 얼굴이 나온 한 아이에게는 강하게 공감하면서, 같은 위험에 처한 수천 명의 아이를 설명하는 통계에는 무덤덤하다.
8
We feel more for those who look like us, speak like us, or live near us.
우리는 우리와 닮았고, 우리처럼 말하고, 우리 가까이 사는 사람에게 더 공감한다.
9
A moral guide that shines only on the near and the familiar cannot, by itself, tell us how to treat the distant and the unseen.
가깝고 익숙한 것만 비추는 도덕적 안내자는 그것만으로는 멀리 있고 보이지 않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려 줄 수 없다.
P3한계 ②진심이지만 불공정한 결과
10
In one well-known study, participants who were asked to imagine the feelings of a sick girl moved her ahead of other patients on a waiting list, even though those patients had waited longer and needed treatment more urgently.
잘 알려진 한 연구에서, 아픈 소녀의 감정을 상상해 보라는 요청을 받은 참가자들은 그 소녀를 대기자 명단에서 다른 환자들보다 앞으로 옮겼다. 다른 환자들이 더 오래 기다렸고 치료가 더 급했는데도 그랬다.
11
H2Their empathy was sincere, but its result was unfair.
그들의 공감은 진심이었지만, 그 결과는 불공정했다.
P4결론감정은 동기, 이성은 방향
12
The lesson is not that we should stop feeling.
교훈은 느끼기를 멈춰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13
Feeling is what first turns our attention toward others; a person incapable of it would have no reason to act morally at all.
감정은 처음으로 우리의 관심을 타인에게 돌리는 것이다.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도덕적으로 행동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이다.
14
The lesson is that feeling must be guided rather than obeyed.
교훈은 감정이 복종의 대상이 아니라 안내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것이다.
15
H3Compassion**, a steady concern for the well-being of others, gives us the motive to help; reason tells us whom to help first and by what means.
타인의 안녕에 대한 꾸준한 관심인 연민은 도울 동기를 주고, 이성은 누구를 먼저, 어떤 방법으로 도울지 알려 준다.
16
Only when the two work together can kindness become fair.
둘이 함께 작동할 때에만 친절은 공정해질 수 있다.
* empathy: 공감   ** compassion: 연민

MAP문단 지도

  1. P1
    상대 입장 + 부분 인정. 공감 없이는 도울 이유가 없다(이성만으로는 마음이 안 움직임). S1–4 · There is some truth는 양보. 필자가 공감을 버리지 않는다는 복선.
  2. P2
    But 한계 ①: 스포트라이트. 가까운 한 명에 쏠리고 먼 다수는 못 본다. S5–9
  3. P3
    한계 ②: 진심이 불공정한 결과를 낳는다(대기자 명단 실험). S10–11
  4. P4
    not A but B. 감정을 멈추라는 게 아니라 안내하라는 것. 연민 = 동기, 이성 = 순서와 방법. S12–16

H1–H3정답과 채점

H1S5 empathy works like a spotlight (+ S7, S9)
답안에
공감은 가깝고 눈에 보이는 개인에게만 강하게 작동해, 멀리 있거나 통계로만 제시되는 다수를 외면하게 한다.
(다) 연결
한 아이의 사연에 성금이 몰리고 같은 병을 앓는 수백 명이 외면당한 것은 S7과 같은 현상이다. 이 예시는 한국어 쪽에 짝이 있으므로 필수다(인사이트 ⑨).
H2S11 Their empathy was sincere, but its result was unfair
답안에
진심에서 나온 공감도 더 급한 사람을 제치는 불공정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가) 연결
(가)는 동정심에서 나온 행위에 도덕적 가치가 없다고 한다. (나)도 감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본다는 점에서 (가)와 공통점이 있다. 인사이트 ①처럼 공통점 한 줄이 먼저다.
H3S15 Compassion … gives us the motive to help; reason tells us whom to help first and by what means
답안에
(나)는 연민이 도울 동기를 주고 이성이 도울 순서와 방법을 정한다고 보아, 둘이 함께 작동해야 친절이 공정해진다고 본다.
(가) 연결
차이점이자 평가의 핵심. (가)는 감정을 도덕의 동기에서 배제하지만, (나)는 감정이 없으면 도덕적으로 행동할 이유 자체가 없다고 본다(S13). 따라서 (가)는 감정의 한계를 지적한 점은 타당하지만, 감정이 도덕적 행위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놓친다.

TRAP이 지문의 함정

  • "(나)는 공감을 비판하므로 (가)와 같은 입장이다." 절반만 맞다. S12–13이 감정을 버리지 말라고 한다. 필자는 '사이'다(인사이트 ②).
  • S2를 필자 입장으로 인용. We are told that은 통념 표지다(2020 인문의 they say와 같은 기능).
  • S16의 Only when을 지우고 "감정과 이성은 모두 중요하다"로 뭉개기. 필자의 주장은 역할 분담(동기 / 방향)이다.
  • 2025 [지문 A](흄: 감정이 동기, 이성이 방법)와 논리가 같다. 이미 본 구조를 알아보면 시간이 준다.

WRITE답안 앞부분 예시

(나)는 공감이 가깝고 눈에 보이는 대상에게만 쏠리는 스포트라이트처럼 작동해, 진심에서 나온 것이라도 불공정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감정이 없으면 도덕적으로 행동할 이유도 없으므로, 연민은 도울 동기를 주고 이성은 누구를 먼저 어떻게 도울지 정해야 한다. 이 관점에서 동정심에서 나온 행위를 도덕에서 배제하는 (가)는 감정만으로는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 점에서 타당하지만, 감정이 도덕적 행위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간과한다. (다)에서 한 아이의 사연에 성금이 몰리고 같은 병의 다른 환자들이 외면당한 것은, 공감이 눈앞의 한 사람만 비추고 통계 속 다수를 어둠에 남기는 현상이다.
훈련 3영어 = 평가 근거(실험)가상 제시문 (다)이 리포트가 쓴 훈련용 글(권위 vs 양심 축). 수치는 밀그램 복종 실험의 기본·변형 조건 결과(약 65%, 20%, 10%, 92%)를 옮김

같은 사람이 어떤 배치에서는 복종하고 어떤 배치에서는 거부한다

(가) 요약 옳지 않은 명령에 따르는 것은 명령한 사람만이 아니라 따른 사람의 책임이다. 양심에 반하는 권위에 저항하는 것은 개인의 의무다.

(나) 요약 거대한 악은 악의를 품은 괴물이 아니라,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춘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1-2 제시문 (다)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문 (가)와 (나)의 관점을 평가하시오. (600자 안팎)

역할 = 평가 근거(실험). 쌍 = 성향(trait) ↔ 상황의 구조. 결과를 바꾼 조건 = 권위자와의 거리, 동료의 거부, 직접 누르지 않는 역할. H1 [S9] · H2 [S12] · H3 [S13]. (나)를 더 지지하지만, 동료가 거부하면 복종이 10%로 떨어진다는 결과는 (가)의 '저항'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근거도 된다.
12분 안에 적을 것: ① 영어의 역할 ② 결과 해석을 바꾸는 조건은 무엇인가 ③ 동그라미 쌍 ④ H1~H3 문장 번호 ⑤ (가)와 (나) 중 어느 쪽이 더 지지되는가, 둘 다 한계가 있는가
원문 14문장 · 약 290단어
P1설계교사·학습자·흰 가운의 과학자
1
Researchers invited volunteers to what they described as a study of learning.
연구자들은 자원자들을 학습에 관한 연구라고 소개한 실험에 초대했다.
2
Each volunteer was assigned the role of "teacher" and told to read word pairs to a "learner" seated in another room.
자원자는 각자 '교사' 역할을 맡아 다른 방에 앉은 '학습자'에게 단어 쌍을 읽어 주라는 지시를 받았다.
3
Whenever the learner made a mistake, the teacher was to press a switch that, the volunteer believed, delivered an electric shock, raising the level by one step after each error.
학습자가 틀릴 때마다 교사는 전기 충격을 준다고 믿은 스위치를 눌러야 했고, 오답마다 충격의 단계를 한 칸씩 올렸다.
4
In fact, the learner was an actor and no shocks were given, but his recorded cries grew louder as the levels rose.
사실 학습자는 배우였고 충격은 전혀 가해지지 않았지만, 녹음된 비명은 단계가 오를수록 커졌다.
5
A scientist in a gray coat stood beside the teacher and, whenever the teacher hesitated, said calmly that the experiment required him to continue.
회색 가운을 입은 과학자가 교사 옆에 서서, 교사가 머뭇거릴 때마다 실험을 위해 계속해야 한다고 차분하게 말했다.
P2결과한 조건만 바꿔도 복종률이 크게 변했다
6
In the basic version, about two-thirds of the volunteers continued to the highest level.
기본 조건에서 자원자의 약 3분의 2가 가장 높은 단계까지 계속했다.
7
The researchers then changed one condition at a time.
연구자들은 이어서 한 번에 한 조건씩 바꾸었다.
8
When the scientist gave his instructions by telephone from another room, obedience* fell to about one in five, and several teachers secretly pressed lower switches than they were told.
과학자가 다른 방에서 전화로 지시하자 복종률은 약 5분의 1로 떨어졌고, 몇몇 교사는 지시받은 것보다 낮은 스위치를 몰래 눌렀다.
9
H1When two other "teachers," also actors, refused to continue, only one volunteer in ten went on to the end.
배우인 다른 '교사' 두 명이 계속하기를 거부하자, 끝까지 간 자원자는 열 명 중 한 명뿐이었다.
10
When the volunteer was asked merely to read the words while someone else pressed the switch, more than nine in ten stayed until the end.
자원자에게 단어만 읽게 하고 스위치는 다른 사람이 누르게 하자, 열 명 중 아홉 명 넘게 끝까지 남았다.
P3해석양심은 상황의 구조 안에서 강해지거나 약해진다
11
These numbers suggest that obedience is not simply a trait that some people have and others lack.
이 수치들은 복종이 어떤 사람에게는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없는 성향만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12
H2The same person who obeys in one arrangement disobeys in another.
한 배치에서 복종하는 바로 그 사람이 다른 배치에서는 거부한다.
13
H3What changes is how responsibility appears to be divided: the closer the authority stands and the farther the victim seems, the easier it becomes to feel that one is only an instrument*** of someone else's will.
달라지는 것은 책임이 어떻게 나뉘어 보이느냐이다. 권위자가 가까이 있고 피해자가 멀어 보일수록, 자신은 남의 의지를 실행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느끼기 쉬워진다.
14
Conscience**, in other words, does not operate in a vacuum; it is strengthened or weakened by the structure of the situation.
다시 말해 양심은 진공 속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양심은 상황의 구조에 따라 강해지거나 약해진다.
* obedience: 복종   ** conscience: 양심   *** instrument: 도구

MAP조건 · 결과 · 해석

  1. 조건
    교사 역할, 가짜 충격, 비명 녹음, 옆에서 계속하라는 권위자. S1–5 · S4 충격이 가짜였다는 조건은 윤리 논란을 막는 장치일 뿐 해석을 바꾸지 않는다. 참가자는 진짜라고 믿었다.
  2. 결과
    기본 약 65% → 전화 지시 약 20% → 동료 거부 약 10% → 직접 누르지 않는 역할 90% 이상. S6–10 · 하나씩 바꾼 조건마다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3. 해석
    복종은 성향만이 아니라 책임이 어떻게 나뉘어 보이느냐의 문제. 양심은 상황의 구조에 좌우된다. S11–14

H1–H3정답과 채점

H1S9 When two other "teachers" … refused to continue, only one volunteer in ten went on
답안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거부하자 복종률은 10%로 떨어졌다.
(가) 연결
한 사람의 저항이 다른 사람의 양심을 깨운다. (가)의 '저항할 의무'가 공허한 요구가 아니라 실제로 결과를 바꾸는 행동이라는 근거다. (가)를 지지하는 쪽의 증거로 쓴다.
H2S12 The same person who obeys in one arrangement disobeys in another
답안에
복종 여부는 개인의 성향보다 상황의 배치에 따라 달라졌다.
(나) 연결
악을 저지르는 것이 괴물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라는 (나)를 직접 지지한다. 동시에 (가)가 모든 책임을 개인의 양심에만 두는 것은 한계라는 근거가 된다.
H3S13 What changes is how responsibility appears to be divided
답안에
권위자가 가깝고 피해자가 멀수록 자신을 남의 의지의 도구로 여기기 쉬워, 책임이 나뉘어 보이는 구조가 복종을 늘린다.
(나) 연결
S10 스위치를 직접 누르지 않을 때 90% 이상이 끝까지 간 결과는 (나)의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생각을 멈춘" 모습과 정확히 겹친다. 이 조건이 이 지문의 필수 조건이다(인사이트 ⑪ 실험형).

TRAP이 지문의 함정

  • 기본 조건 65%만 인용하고 "인간은 권위에 복종한다"로 끝내기. 이 지문의 핵심은 한 조건만 바꿔도 결과가 뒤집힌다는 것이다(S7 네모).
  • (나)만 지지하고 (가)를 일방적으로 부정하기. 동료 거부 조건(10%)은 (가)를 지지한다. 양쪽 평가를 써야 한다(9장 규칙 29).
  • S4 "충격은 가짜였다"를 근거로 실험 자체를 무효라고 쓰기. 참가자는 진짜라고 믿었으므로 해석에 영향이 없다.
  • S11의 not simply를 지우고 "복종은 성향과 무관하다"로 쓰기. 필자는 성향'만'이 아니라고 했다(인사이트 ⑤).

WRITE답안 앞부분 예시

(다)의 실험에서 권위자가 곁에서 지시한 기본 조건에서는 약 3분의 2가 끝까지 복종했지만, 권위자가 전화로 지시하자 약 5분의 1로, 동료 두 명이 거부하자 10분의 1로 줄었다. 반면 스위치를 직접 누르지 않는 역할에서는 90% 이상이 끝까지 남았다. 이는 같은 사람도 책임이 어떻게 나뉘어 보이느냐에 따라 복종하거나 거부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따라서 평범한 사람이 역할에 매몰되어 악에 가담한다는 (나)는 지지되며, 모든 책임을 개인의 양심에 두는 (가)는 상황의 구조를 간과했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동료의 거부가 다른 사람의 복종을 크게 줄였다는 결과는, 개인의 저항이 실제로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가)가 말한 저항의 의무에도 근거를 준다.
영어 원문은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 문제지(2020~2026, 2021 모의 포함)에서 옮겼고, 해석·표시·분석은 이 리포트에서 새로 썼다. 원문의 각주는 문제지 그대로 두었다. 본 리포트로 돌아가기